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33 호 9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11월 10일 (금) 09:11

일본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다

북핵 위협으로 취소 추세 김해 워킹투어 정상 진행

   북한의 핵 위협에 공포를 느낀 일본 관광객들의 한국 관광상품 취소가 연일 계속되고 방한 일본 관광객의 방문율이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지난 11월 2일 일본 관광객들이 김해를 찾았다.
   이들은 지난 6월 김해시가 한국 전문 일본 여행사 비너스트래블과 함께 출시한 '김해 가야국 유적지 순회 워킹투어'에 참가하기 위해 입국한 것으로 2박 3일간 김해에 머물렀다.
   이번 투어는 신비로운 고대시대로 타임슬립한다는 점이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특히 투어기간 중 진행된 '추향대제'를 직접 참관할 수 있어 의미있는 일정이었다.
   이번 워킹투어에는 경남지역에서 가장 많은 문화관광해설사를 보유하고 다양한 언어로 해설을 제공하는 김해의 관광해설 서비스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해 냈다.
   관광과 관계자는 "김해의 관광상품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불안감보다 '역사'에 대한 강한 지적 호기심과 '가야'에 대한 매력으로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와 비너스트래블은 오는 11월 14일 2박 3일 일정으로 김해낙동강레일파크를 연계한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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