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33 호 17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11월 10일 (금) 09:23

특별경영안정자금 편성

사드 피해 업체 지원 100억 원 긴급 편성

   김해시가 위기에 처한 조선업과 자동차 관련 부품산업, 사드 배치와 관련한 대중국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 제조업체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특별경영안정자금 100억 원을 편성해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관련 업체의 지원을 위해 농협, 경남은행, 국민은행 등 시중 은행 3곳, 기술보증기금, 경남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피해 기업들의 대출이 원활하게 실행될 수 있도록 담보조건 및 보정조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특별경영안정자금 신청기업은 농협, 경남은행, 국민은행에서 대출을 실행할 경우 상대적으로 완화된 담보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그동안 대출 심사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그동안 매년 상ㆍ하반기로 나누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이미 1,200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편성해 지역의 제조업체를 지원한 바 있다.
   김해시장은 "지역 제조업체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특별경영안정자금 편성으로 기업의 경영난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접수 공고를 통해 11월 중순부터 자금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자세한 신청자격과 신청방법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330-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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