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34 호 25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11월 21일 (화) 09:49

"더 나은 김해를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하라"

공항 소음측정기 설치 위치 적정성 검토 마을 공동체 사업, 교복 나눔 장터 도입 검토

   김해시가 시민의 입장에서 더 나은 김해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있다.
   시는 지난 11월 13일 간부회의를 갖고 시정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고민했다.
   이 자리에서 김해시장은 최근 핫 이슈가 되고 있는 공항 소음문제와 관련해 "'공항소음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시행을 앞두고 있다"라며 "앞으로 지자체에서 요청을 하면 소음측정기를 추가로 설치하거나 위치를 변경할 수 있으므로 심사분석ㆍ검토해 소음피해 지역 주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공항소음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은 김해 지역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으로 법이 시행되면 실제 공항 소음 피해를 보는 주민들이 원하는 지역에 소음측정기를 설치해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할 수 있어 주민들의 피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통해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김해시장은 김해~강서 상생발전 협력 강화를 지시하며 "부산 강서구와 상생발전 협력회의는 그동안 특별한 성과가 없었는데 앞으로 공항소음 대책, 서낙동강 문제 등의 과제들을 발굴ㆍ협의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실무협의를 더욱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김해시와 부산강서구의 역사를 보면 1978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김해군이던 대저동과 강동동, 명지동이 부산으로 편입됐고, 이후 1989년 김해 가락면과 녹산면까지 편입되면서 부산광역시 강서구가 탄생했다.
   김해시와 강서구는 지난해 11월 7일 김해시청 소회의실에서 제1차 김해-강서 상생발전협력회의를 개최한 이후 실무협의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김해시장은 "도시재생 뉴딜정책과 관련해 중심시가지형인 장유 무계지역이 선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꼭 선정될 수 있도록 준비에 온 힘을 다하라"며 "도시재생 뉴딜정책은 정부가 5년 동안 10조 원 이상 투자하고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전국 지자체에서도 경쟁이 치열하므로 전부서에서는 사업의 목적과 가치에 맞게 유형별로 추가 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이 밖에도 빠른 시일 내에 '마을공동체'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할 것과 올해 졸업생을 대상으로 교복을 물려입는 '교복 나눔 장터' 시행을 적극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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