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42 호 8페이지기사 입력 2018년 02월 09일 (금) 15:07

제208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우미선 의원

급증하는 1인가구 대책으로‘공존의 쉐어하우스’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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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8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우미선 의원1

 




   존경하는 55만 김해시민 여러분, 배병돌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허성곤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우미선 의원입니다. 오늘 5분 자유발언은 급증하는 1인가구자들을 모아 일명 ‘공존의 쉐어하우스’를 만들자는 정책 제언을 하고자 합니다. 쉐어하우스 개념부터 설명 드리면 다수가 한 집에서 살면서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인 침실은 각자 따로 사용하지만, 거실ㆍ화장실ㆍ욕실 등은 공유하는 생활방식’으로 1~2인 가구가 많은 일본ㆍ캐나다 등의 도심에 많습니다.


   통계청의 장래가구추계에 따르면 경남의 2011년 1인가구는 전체 가구주의 25.6%였으나 2016년 28.6%, 2021년 31.1%, 2031년 34.7%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체 1인가구 중 청년(20~39세)의 1인 가구 비율이 2011년 29.1%에서 2016년 34.6%, 2021년 40.2%, 2031년 43.5%로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 전망되고 있습니다.


   2016년 경상남도 사회조사에 나타난 경남 주거점유형태를 보면 20~29세의 경우 전세 14.7%, 보증부 월세 58.4%, 사글세 2.6%이며 30~39세의 경우 전세 20.5%, 보증부 월세 23.2%, 사글세 1.3%로 나타났습니다. 20대의 경우 결혼을 하지 않았다는 답변이 72.1%에 달하고 30대의 경우 21.0%로 1인
가구의 거주형태가 보증부 월세로 보증금과 월세에 대한 부담이 큽니다. 1인가구에서도 특히 청년들의 주거대책으로 쉐어하우스가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통계청의 경남 사회조사에 따르면 경남청년들의 스트레스 인식정도가 2010년 20대 30.0%, 30대 37.7%에서 2015년 20대 34.2%, 30대 38.9%로 다소 증가했고 전국 평균 유병율이 20~29세 9.8%, 30~39세 11.9%이나 경남은 각각 15.3%, 18.8%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남도내 20대 33.8%, 30대 40.9%가 5천만원 이상의 부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경제적 부담도 매우 높은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쉐어하우스를 통해 1인가구를 줄이는 정책은 자살 등 고독사를 막고 높은 스트레스와 부채, 불안한 건강 및 안전에 대해서도 시가 운영하는 쉐어하우스에서 자연스럽게 완화할 수 있습니다.


   제가 제안하는 쉐어하우스는 김해시 도시재생사업 지역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덴마크 도시재생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불리는 뇌뢰브로(Norrebro) 지구는 코펜하겐과 달리 각종 범죄율이 높은 빈민가였으나 ‘주거환경을 균등하게 만드는 도시재생’을 통해 기존 주민 대부분이 살고 있고 이들은 도시재생정책의 혜택을 받아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일예로 곡물 저장고였던 사일로가 폐쇄되자 ‘제미니 레지던스 프로젝트’를 통해 8층 규모의 아파트를 만든 것입니다.


   허성곤 시장님, 1인가구에 대한 현황 및 실태조사를 단행해주시고 이제는 주거공간이 단순 나눔이 아닌 ‘공유’하는 것으로 대안정책으로 본 의원이 제안하는 ‘공존의 쉐어하우스’ 제언을 적극적으로 최단시간 내 검토하여 빠른 시일 내 답변 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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