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47 호 6페이지기사 입력 2018년 04월 11일 (수) 11:06

제210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이영철 의원

행정은 정치인이 아닌 모든 시민을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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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0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이영철 의원1


 

  김해시의회 제210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2018. 4. 4.)
  행정은 정치인이 아닌 모든 시민을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김해시의원 이영철

  김해시민여러분, 의회 의원님과 의장님, 집행기관 일선 공무원분들과 시장님의 시정발전을 위한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금번회기를 끝으로 제7대 의회 의원님들과의 4년여에 걸친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참으로 바쁘게 지나간 시간이었습니다.
부족하나마 사심없이 소신껏 김해시 백년지대계를 생각하며 오로지 시민여러분들께서 위임해 주신 책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해 왔다고 생각되지만, 혹여 그 과정에서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마지막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여러분들과 공무원여러분들께 이해를 구하오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제7대 의회 의원으로서의 마지막 자유발언을 통해 ‘김해시의 행정은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위한 것이 아닌 모든 시민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민주주의는 말 그대로 시민이 주입니다. 주제넘은 말씀이지만, 근본입니다.
그 근본이 어디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이 자리에서도 문득 듭니다만, 그것은 떠나는 자의 아쉬움일 것입니다.
제8대 김해시의회에서는 부족한 상위법령에도 불구하고 좀 더 발전된 의회다운 의회가 될 것이라 기대됩니다.
  정치인들은 2년(4년)마다 새로이 시민에 의해 선출되지만,, 공무원여러분들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 생각합니다. 일선 공무원분들이 중심을 잡고 그 직분에 충실할 때 민주주의는 그 자체가 되리라 생각해봅니다. 주제넘은 말이 길었습니다.
  몇가지만,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1. 삼계나전도시개발지구의 석산개발당시 행해졌던 불법 추가채석과 그에따른 폐기물 불법 매립의혹을 명확히 규명해 주십시오.
  2. 김해시 폐기물소각시설(장유소각장) 현대화 사업(증설), 해당 지역주민들이 동의하지 않습니다. 공론화위원회(?) 구성에 앞서 행정에서 책임있는 모습을 먼저 진솔하게 보여주십시오. 소위 공론화는 그 이후입니다.
  3. 국도58호선(장유~진해 구간) 임시개통과 부곡~냉정jct간 도로 개통이 현재 계획대로 상반기중에 차질없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그 외 장유온천~2호광장간도로 잔여구간 착공이 상반기 중에는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4. 장유여객터미널은 장유 및 서부권지역에 시급한 사업이므로 당초계획대로 터미널이 주가 되도록 우선 검토해 주십시오. 과도한 상업시설 변경허가로 주객이 전도되고 본말이 전도된 사업이 되어, 김해여객터미널의 전철을 밟지않길 바랍니다.
  5. 도시개발계획 입안의 주안점은 사업자의 이익이 우선이 아닌 시민들이 우선이길 바랍니다. ‘사람사는 세상’은 ‘자연이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용지봉 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 사업이 진정 필요한지? 처음부터 다시 검토해 주십시오. 그 곳은 크게보면 김해장유지역 도심인근의 마지막 자연이라 생각합니다.
  김해시의 도시개발계획은 ‘자연을 훼손하는 것이 아닌 자연을 재생·보존하는 것’ 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어에서 좀 벗어난 것 같습니다.
  김해시 공무원여러분들이 웃어야 시민들도 웃을 것 같습니다. 순서가 바뀐 것 같지만, 그게 현실이라 생각합니다. 일선 공무원여러분들과 산하기관 직원분들께서 먼저 당당하고 자연스럽게 시민들 앞에서 웃을 수 있을 때, 김해시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시민여러분들께도 감히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시민여러분들이 주인입니다. 주인의 책무를 다 해주십시오. 참여하고! 실천해!! 주십시오. 우리모두는 누구나 바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공무원들은 어느개인이 아닌 전체시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들이라는 점을 감안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역구인 장유1·2동 주민여러분, 2014년 지방선거에서 약속했던 ‘당선되더라도 정당에 입당하지 않고 임기동안 무소속으로 시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여러분들과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그동안 저를 믿고 지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의회 사무국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인사권도 주어지지 않은 의회에서 이런저런 궂은일들을 마다하지 않고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했던 지난시간들은 너무나 소중했던 기억으로 추억하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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