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49 호 1페이지기사 입력 2018년 05월 01일 (화) 10:15

'가야 왕도 김해 빌보드', 김해를 밝히다

Billboard, 야립간판, 풍유동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 설치

비주얼 홍보

  • '가야 왕도 김해 빌보드', 김해를 밝히다1


  '가야 왕도 김해'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가야 왕도 빌보드(billboard, 야립간판, 野立看板)'가 풍유동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 우뚝 섰다.
   김해시는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방문객들이 가야 왕도 김해에 진입했음을 인식할 수 있는 옥외 대형 광고판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2016년부터 준비에 들어가 최근 설치 완료했다.
   '가야 왕도 빌보드'는 간판 크기만 가로 17m, 세로 7m, 총 높이 28m에 달하는 대형 광고판으로, 간판 상부는 김해교 금옥문의 왕관 모양과 왕의 용포에 있는 문양을 현대적으로 표현했다. 광고면은 유연성 원단위 실사 인쇄를 적용해 주요 행사 시 교체가 가능하도록 했다.
   낮에도 웅장한 모습을 선 보이지만 밤에 조명이 들어온 '가야 왕도 빌보드'는 화려함과 웅장함을 한껏 뽐낸다. 냉정 분기점을 지나 서김해IC쪽으로 향하다보면 골든루트일반산업단지를 오른쪽으로 끼고 달리는 순간부터 화려한 광고탑에 새겨진 '김해시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오고, 부산쪽에서는 동김해IC 근처부터 '가야 건국 이천 년 세계도시 김해'가 선명하게 보인다.
   현재 진영휴게소 인근에 '김해가야테마파크'와 '김해낙동강레일파크'를 홍보하는 대형 광고판이 세워져 있지만 김해시의 도시 브랜드 '가야 왕도 김해'를 표현한 대형 광고판이 세워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해에서 창원으로 출근하는 정모(남, 40세) 씨는 "얼마전 퇴근길에 서김해IC 근처에 못 보던 대형 광고판이 세워져 있어서 눈여겨 봤는데 디자인이 참 예쁘다는 생각을 했었다"라며 "밤에 봤던 기억이 나서 출근길에 다시 봤더니 '가야 건국 이천년 세계도시 김해'라는 문구가 보여 왠지 모르게 김해시민으로서 뿌듯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골든루트일반산업단지에 근무하는 문모(남, 51세) 씨는 "출근길에 광고판이 보여 궁금했던차에 퇴근하면서 시내버스 공영 차고지에 들어가 가까이에서 광고판을 봤는데 상상이상으로 웅장하고 멋져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흘러나왔다"라며 "혹시 근처에 오시는 길이 있다면 꼭 한 번 가까이에서 광고탑을 보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3월 설치 기초 조사를 진행했고, 4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7월 공공디자인, 도시공학, 건축학, 시각디자인, 공공디자인 등 각 분야의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경관위원회 심의와 재심의를 거쳐 10월 착공, 최근에 공사 완료 했다.
   도시디자인과 관계자는 "서김해 전체를 밝히듯 웅장하게 서 있는 대형 광고판이 가야 왕도 김해를 잘 표현하고 있다"라며 "각 진입 관문마다 세워진 '가야 왕도 김해' 간판과 함께 김해를 널리 알리고, 김해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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