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51 호 1페이지기사 입력 2018년 05월 21일 (월) 11:39

가야 왕도 김해, 세계도시로 도약한다

국제교류 추진 체계 전면 보강 민간 교류 활성화, 교류 다변화

비주얼 홍보

  • 가야 왕도 김해, 세계도시로 도약한다1

    

   김해시가 국제자매ㆍ우호협력도시와의 교류 확대를 통해 세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수립과 구체적인 실행에 나선다.
   주요 골자를 보면 기존 자매 및 우호협력도시 간 교류 내실화, 민간 교류 활성화 추진, 교류 도시 다변화 추진 등으로 교류의 실속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2015년 이후 베트남 떠이닌성,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터키 초룸시까지 지속적인 교류 도시 확대를 추진했지만 교류 담당직원이 한 명에 불과해 5개국 10개 도시와의 교류 전반을 아우르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 5월 14일 교류 전문 인력(임기제 공무원)을 충원해 국제교류 추진 체계 보강과 자매도시 연락 체계 재정비 및 연락체계 데이터베이스화를 통해 그동안 관계가 소원했던 도시들과의 교류 재개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도시별로 체결 당시 도움을 준 한인회장, 기업체 등 중간 역할자의 역할에 따라 교류가 좌우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류 컨택 포인트를 재지정해 직접적으로 의향을 타진할 계획이다. 또, 각 도시 특성에 맞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해 민간 교류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시는 일본 무나카타시와 중국 무석시 간 교류가 타 도시에 비해 지속적이고 활발하게 이뤄지는 이유를 매년 초 진행하고 있는 실무협의 정례화에서 찾고, 교류도시 전반에 걸쳐 지리적으로 가까운 도시는 1년 주기, 먼 지역은 2년 주기로 실무협의를 정례화해 교류 관계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상호 축제 방문 등 관 주도의 국제교류에서 탈피해 민ㆍ관 협력을 통한 국제교류를 위해 지난해 12월 '김해시국제화촉진 및 국제교류협력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민간교류 확대를 위한 토대를 마련한 바 있으며, 이 조례를 근거로 국제교류 추진체계를 전면 보강하고, 자매도시와 민간차원의 자율적인 교류사업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2월 결연한 인도 우타르프라데시(UP)주와의 문화ㆍ관광 교류 추진을 위해 UP주 아요디아시에서 열리는 '디왈리축제'에 참석, 관광홍보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고, 지난 4월 체결한 히타이트문명 도시 터키 초룸시와도 협의를 통해 학술교류 등 다양한 교류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오는 11월에는 중국 무석시에 대규모 시립예술단을 파견해 김해시의 우수한 문화ㆍ예술 기량을 선보이는 한편 김해시를 적극적으로 알려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지난 4월 선 협약한 김해시농업기술센터와 몽골 울란바토르시 식량농업국간의 부서 간 업무협약을 구체화해 오는 7월께 국제우호협력도시 체결을 타진할 계획이다.
   한편, 김해시는 지난 1992년 일본 무나카타시와의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5개국 10개 도시와 자매ㆍ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우호 증진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