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53 호 4페이지기사 입력 2018년 06월 11일 (월) 09:57

2018 New Face & Artist in Gimhae 展 '중진 작가와 신진 작가의 만남'

6월 28일까지 윤슬미술관 김해 신진 & 중견 작가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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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New Face & Artist in Gimhae 展 '중진 작가와 신진 작가의 만남'1

 
  

   참신함과 노련함을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는 오는 6월 28일까지 '2018 뉴페이스 & 아티스트 인 김해' 展을 연다.
   김해의 중진 작가와 신진 작가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에 중진 작가에는 한국화 임미애 작가와 서양화 강해자 작가가 선정됐으며, 신진 작가에는 동양화 김형준 작가, 서양화 김진휘 작가가 선정되어 모두 12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임미애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등에서 수차례 수상하며 지역의 대표적인 여성작가로 자리잡았다. 그녀는 비단, 먹, 화선지 등을 활용해 자연의 모습을 몽환적이면서도 강렬한 색감으로 연출한다. 특히, 꽃, 말 등 주변의 소재들을 세심하게 관찰해 특유의 동적 감각으로 표현해 낸다.
   강해자 작가 역시 '대한민국미술대전', '부산미술대전' 등에서 수 십차례 수상한 구상화가다.
   자연의 실체를 인정하면서도 작가 본연의 감정에 의해 해체되고 예술적 차원으로 재구성된 작가의 작품들은 길 위의 산수유, 들국화, 흙길 등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일상의 풍경들을 특유의 색채와 화법으로 새롭게 나타낸다.
   한국화를 전공한 김형준은 대상의 실루엣을 먹으로 표현하는 독특한 형태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주위의 풍경을 비롯해 나무, 화분, 농구공, 달 등 일상의 소재들을 간결하게 표현한다.
   그리고 명확한 형태의 실루엣이라 해도 그 자체에서 다른 형상을 떠올릴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어 관람객에게 화두를 던지기도 한다.
   서양화가 김진휘는 흑연, 목탄, 오일파스텔, 아크릴, 오일바, 유화물감, 먹물, 지우개, 마스킹테이프, 테레핀유 등을 이용해 작업한다.
   선과 면의 충돌, 유채색과 무채색의 배열 등 반대되는 특징들을 교집합시켜 작품을 만들어 낸다. 관람객들은 처음 작품을 마주쳤을 때 추상적인 모습에서 난해함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그 속에서 익숙함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또 다른 새로운 의미들을 발견해 낼 수 있다.
   '2018 뉴페이스 & 아티스트 인 김해' 展은 자율입장제로 운영된다.
문의 김해문화의전당 ☎ 320-1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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