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59 호 7페이지기사 입력 2018년 08월 10일 (금) 14:11

백일해 유행, 주의 하세요

법정 감염병 2군 예방접종 필수

   김해시보건소는 최근 관내 백일해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적기 예방접종과 개인 위생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백일해는 법정 감염병 2군에 속하는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흡'하는 소리, 발작,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 14일 이상의 특징적인 기침 양상을 보인다. 백일해의 감염 경로는 호흡기 분비물이나 비말을 통한 호흡기 전파가 주된 전파 경로이다.
   연령이 어릴수록 무기폐(폐의 부피가 줄어 쭈그러든 상태), 기관지 폐렴 등의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으나 영유아 백일해 예방접종을 하면 대부분 합병증 없이 경증으로 진행된다.
   백일해 예방접종은 국가필수예방접종으로 기초 접종과 추가 접종으로 이루어진다.
   기초 접종은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추가 접종은 생후 15~18개월, 만 4~6세, 만 11~12세 총 3회로 도합 6회로 구성되고, 이후 10년 단위로 개별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관내 위탁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보건관리과 관계자는 "백일해는 전파력이 높기 때문에 예방접종 대상자는 빠른 시일 내 접종을 하고, 기침 증상이 지속되면 신속히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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