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67 호 4페이지기사 입력 2018년 11월 12일 (월) 10:58

국내 최초 '유착 방지 필름' 시판 추진

㈜현우테크 15억 원 투자 유치 수입 의존 제품 원천 기술 보유

   김해의생명센터 입주 기업인 ㈜현우테크가 (주)엠트러스트로부터 투자금 15억 원을 유치했다.
   현우테크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유착 방지(Adhesion Barrier) 필름 제조와 관련해 폴리에틸렌 옥사이드(PEO)를 이용한 '무독성 심부체강창상피복제(유착방지제)' 제조 원천 기술을 확보,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품화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다.
   유착 방지제는 자궁강, 복부, 골반, 척추 등과 같은 외과적 수술 후 수술 장기가 주변 장기나 신경 등에 달라붙는 유착 합병증을 막기 위해 예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국내에서 겔(gel), 솔(sol) 타입이 아닌 필름 형태로 개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우테크 관계자는 "빠르면 내년 연말 임상을 완료하고 승인을 거쳐 2020년부터는 국내 시장에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앞으로 세계 최고의 의료 합성 소재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지역 의생명기업들의 사업화 성공을 위해 마케팅과 제품 인허가 등 사후 지원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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