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71 호 8페이지기사 입력 2018년 12월 20일 (목) 15:26

제215회 김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김희성 의원

분성산 알파인코스트사업 백지화를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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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5회 김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김희성 의원1

존경하는 55만 김해시민 여러분,
김형수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허성곤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동상, 부원, 활천, 회현동을 지역구로 활동하는
시의원 김희성입니다.

저는 분성산에 추진하고자 하는 알파인코스트 사업에 대하여 백지화 요구를 하고자 합니다.

본 의원은 55만 김해시민의 정신적 지주이며 우리 김해시민이 꼭 지켜야할 영지인 분성산을 현재의 모습 그대로 보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분성산은 모두가 아시다시피 많은 역사적 사실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먼저 사적66호로서 가야시대에 만들어졌고 삼국시대에 재축성된
석축산성이 많은 예산을 들여 복원되어 있습니다. 그로인해 찾아오는 많은 관광객들에게는 일출과 일몰이 예쁜 장소로 블로그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 위로 어느 지역의 봉수대보다 보존형태가 좋은 봉수대가 위용을 자랑하고 있으며, 흥선 대원군의 작품으로 알려진 만장대 남각과 흥선 대원군의 만세불망비를 모신 충의각, 주변에 고인돌까지 많은 역사적 유적들이 있으며 허황후와 장유화상이 창건한 해은사 고찰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해은사는 가야사의 역사적 사찰이며, 전각 내부에는 수로왕과 허황후의 영정을  봉안하고 있습니다. 그와 함께 주변에는 김해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가야테마파크가 자리잡고 있으며 분성산 정상에는 천문대가 그리고 주민들의 힐링공간인 친환경생태공원 등 분성산 주변은 여가․휴계 공간을 김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분성산은 북부동 , 동상동, 부원동, 활천동, 삼안동까지 사방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등산로가 20여개 이상으로 시민들이 항시 이용하고 있으며 평일에도 최소 수천 명의 이용자가 있습니다. 그런 등산로를 일부지만 시민의 여론도 수렴하지 않고 폐쇄할 수밖에 없는 사업을 하시겠다니 허용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또한 일제 강점기 때 우리의 정기를 빼앗고자 우리나라의 명산에  쇠말뚝을 박았고 해방 후 그 말뚝을 끊임없이 제거해 왔습니다.
분성산은 우리 김해시민에게는 명산이고 정신적 지주산입니다.
이런 분성산에 쇠말뚝을 몇 백개를 박아서 김해의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는 사업은 어떠한 명분으로도 진행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며 분성산 알파인코스트 사업을 백지화할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허성곤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분명한 것은 분성산은 우리가 후손에게 물려줘야할 중요한 자연유산이자 역사적 유산입니다.
그 유산을 잘 보존하는 것은 현재 우리의 의무이자 책임입니다.

본 의원은 우리 55만 김해시민의 정기인 분성산이 경제논리에 묻혀 훼손되는 일은 결코 없어야한다고 강력히 요구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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