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75 호 9페이지기사 입력 2019년 01월 28일 (월) 10:23

'미세먼지 안전 도시 김해' 만들기 본격 추진

미세먼지 줄이기에 약 94억 원 투자 2020년까지 초미세먼지 기준 이하 유지

비주얼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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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최근 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올해 93억7,400만 원의 예산으로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추진,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취약계층 보호 강화, 측정 신뢰성 확보 및 정보 접근성 개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대비 만전, 시민 홍보 및 참여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김해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먼저,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으로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360대,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72대, 건설장비 매연 저감장치 부착과 엔진 교체 20대, 먼지ㆍ질소산화물 동시 저감장치 부착 10대, LPG 화물차 신차 구입 지원 25대 등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

친환경자동차는 전기차 170대, 수소전기차 5대, 전기 이륜차 10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1곳, 전기차 공공충전소 10곳을 구축해 충전 편의를 제공한다.

취약계층의 미세먼지 보호 대책도 강화한다. 규모가 작은 어린이집 등 실내 공기질 취약 시설 400곳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무료 진단을 시행하고, 건강 취약계층에 미세먼지 마스크 123,000매를 보급한다.

아울러 취약계층 시설에 공공청정기 854대를 보급해 미세먼지 취약계층 보호에 앞장 선다.

시는 미세먼지 측정 신뢰도를 확보하고 시민이 쉽게 측정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앱 개발 등을 추진한다.

대기오염 측정망을 1곳 추가해 총 4곳 운영하고, 미세먼지 신호등 4곳을 설치해 시민들이 한 눈에 미세먼지 상황을 알 수 있도록 한다.

또 기상청과의 협업으로 건강생활 APP(앱) 개발을 추진해 대기오염 측정 신뢰성 확보와 시민들의 미세먼지 정보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월 15일 시행되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과 관련해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차량 2부제 참여와 공공사업장 조업 시간 조정 등 준비에 온 힘을 다해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높이고, 대기오염 물질 다량 배출 업소와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점검 강화, 도로 물 청소 확대, 민간 부문 동참 유도 등을 통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며, 시민 홍보와 참여도 강화한다.

연중 미세먼지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주의보 발령 대비 상황실을 연중 운영하고,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발령 상황과 대응요령 등을 전파해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비하게 하고, 기후변화홍보체험관 '찾아가는 미세먼지 학교' 운영으로 미세먼지 조기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에어코리아 홈페이지(airkorea.or.kr), 스마트폰앱 '우리동네 대기질' 등을 통해 대기오염 경보제 발령사항 등을 문자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해시장은 "이번에 시행하는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김해 만들기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2020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를 환경기준인 연간 평균치 15㎍/㎥ 이하로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시민들도 앞으로 시행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등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문의 기후대기과 ☎ 330-3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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