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81 호 1페이지기사 입력 2019년 04월 11일 (목) 09:21

제43회 가야문화축제 4월 18일 개막

주 무대 수릉원으로 옮겨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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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가야문화축제가 오는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수릉원 일원서 펼쳐진다.
'찬란한 가야문화, 빛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가야문화축제는 독창적이고 찬란했던 가야문화를 재조명해 역사문화도시로 나아가고 있는 가야 왕도 김해를 대외적으로 알린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대성동고분군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부터 축제 개ㆍ폐막식 등 주요 행사가 열리는 주 무대를 대성동고분군 일원에서 수릉원으로 옮겨 개최한다.

4일 간의 행복한 여정

개막 당일 열리는 수로왕 행차는 선두에서 마상무예를 선보이며 수로왕과 허왕후, 선녀, 무사, 백성으로 분한 600여 명이 봉황동유적지를 출발해 내동 무점삼거리, 임호사거리, 한국1차사거리, 경원사거리, 연지사거리, 경원교, 주무대까지 2.2km를 1시간 동안 행진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오후 7시 30분 주무대에서 식전공연인 가야금페스티벌과 국제자매도시 초청 공연, 개막 선언, 축하 공연, 미디어불꽃쇼를 비롯해 올해 처음으로 개ㆍ폐막식에서 선보이는 미디어아트쇼 '가야 이야기'가 이어진다.
둘째날인 4월 19일에는 오전 11시 수로왕릉 숭선전에서 춘향대제(도 지정 무형문화제 제11호)가 봉행되며, 오후 6시부터 주 무대에서 제2회 전국예술경연대회인 '슈퍼스타G'가 가야역사문화와 김해를 주제로 개최된다.
셋째날인 4월 20일 오전 10시부터 행사장 일원에서 가야유적과 함께하는 가족형 스템프 오리엔티어링 프로그램인 '가야보물 찾기'가, 오후 4시부터 주 무대에서 스타세프 쿠킹쇼 '김해 9미를 부탁해'가 진행되고, 오후 7시부터 주 무대에서 '2천 년 가야역사, 찬란한 항해'를 주제로 다양한 계층의 패널이 참여하는 인문학 토크 콘서트가 마련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4월 21일에는 오후 2시부터 김해교육지원청 앞 도로에서 1천여 명의 시민과 다문화가정이 참여하는 '세계 화합 김해줄땡기기'가 열려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동시에 제공한다.
수로왕을 상징하는 좌부(동김해)와 허왕후를 상징하는 우부(서김해)로 나눠져 줄땡기기를 하며 화합을 다지고, 오후 5시부터 주 무대에서 김해시립청소년 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 김해 출신 가수가 출연하는 '가야의 봄 음악회'가 열리며, 오후 6시 폐막식을 끝으로 4일간의 축제가 마무리 된다.

색다른 체험을 즐겨라

이런 가운데 축제기간 내내 대성동고분군 일원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ICT 가야역사체험관에서는 가야역사를 주제로 한 VRㆍAR 체험, 포토존 게임, 드론 시뮬레이터, 드론 체험, 종이카드 고글 만들기, VR앱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기술 이전한 '디지컬 스케치 초상화'와 건강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의 기호에 맞춰 관절 추출 기반 스포츠 동작인식 기술인 '홈 트레이닝 운동기'를 설치해 관람객에게 운동자세 교정과 재미까지 줄 예정이다.
해반천에서는 캐릭터 유등과 LED 분수, LED 트리 포토존, LED 가야배 띄우기 체험존을 운영해 축제 슬로건처럼 찬란한 가야 문화를 빛으로 물들이며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축제를 즐길 수 있게 한다.
아울러 김해9미 푸드존과 다양한 푸드트럭으로 가야패밀리라운지를 구축해 온 가족이 함께 먹고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축제 기간 동안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는 김해시티투어인 '가야의 땅 투어'가 운영돼 축제도 보고 김해관광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가야사 국제학술회의가 국립김해박물관에서 열려 제4의 제국 가야사 재정립에 힘을 보태고 축제기간 시민 편의를 위해 자원봉사자 200여 명과 통역봉사자 6명이 활동하며 안전 등 축제 전반을 관리하는 총괄상황반이 운영된다.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가야문화축제는 2천 년 가야역사에 기반한 새로운 스토리텔링으로 금관가야의 땅 김해시의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높여줄 것"이라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축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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