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64 호 1페이지기사 입력 2018년 10월 16일 (화) 16:58

기획시리즈 - 김해시, 내년도 사업 이렇게 추진한다

'가야사 연구ㆍ복원, 정부 국정과제로 차질 없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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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야문화 교육도시 : 역사, 문화, 관광, 교육, 도서관 분야
2. 가야문화 교육도시 : 역사, 문화, 관광, 교육, 도서관 분야

오는 2042년이면 가야 건국 2천년을 맞는 김해시는 내년부터 가야사 복원사업에 총력을 기울인다. 가야사 복원이 정부 국정과제로 선정되어 국비 지원도 원활해짐에 따라 시는 그동안 사업비 부족으로 답보 상태에 있던 가야 유적 발굴과 복원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먼저, 10년 넘게 장기화되던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가야사 2단계)은 지난 9월 사업 부지가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 고시됨에 따라 김해교육지원청과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내년엔 정비계획 수립과 보상에 착수한다. 아울러 사업구역 내에는 가야 문화권 발굴조사 기록의 수집, 보관 등 복합기능을 하는 라키비움(Larchvium) 형태의 국립 가야역사문화센터도 유치할 계획이다.

가야역사의 상징인 가야왕궁터 복원을 위해 봉황동유적 확대정비도 추진한다. 지난 8월 봉황동 유적이 문화재보호구역 확대 지정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왕궁터 발굴조사와 복원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가야 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도 속도를 낸다. 김해 대성동고분군 등 3개 고분은 지난 2013년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었으며, 이후 등재범위가 총 7개소로 확대됨에 따라 시는 2021년까지 세계유산위원회의 등재 결정을 받을 수 있도록 문화재청, 경남도와 함께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대표적인 가야 고분인 예안리고분군과 양동리고분군은 내년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정비에 착수하게 되며, 이밖에 수로왕릉과 왕비릉, 분산성, 구산동 고분 등 다양한 가야유적 발굴․정비를 통해 가야역사문화의 정체성 확립과 관광자원화에 총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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