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85 호 2페이지기사 입력 2019년 05월 21일 (화) 10:15

반려동물,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김해서 유기된 동물 입양하면 미용비 등 10만 원까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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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유기된 개와 고양이 입양 활성화를 위해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반려동물 입양을 원하는 사람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홈페이지(http://www.animal.go.kr) - 유기동물ㆍ동물보호센터 - 공고에서 김해시를 선택해 입양 가능한 반려동물을 확인 후 김해시의 유기동물 관리 위탁업체인 (사)유기동물및보호관리협회(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락대로1283번길 25-2)를 방문해 입양을 진행하면 된다. 출입구에는 '부산광역시ㆍ김해시 유기동물보호소'라는 간판이 붙어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어렵다면 신분증을 지참해 월요일~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사)유기동물및보호관리협회에 직접 방문해 반려동물을 확인 후 바로 분양 받을 수도 있다.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사업은 김해시민이 김해서 유기된 반려동물을 입양하면 예방 접종비, 질병 진단비, 치료비, 중성화 수술비, 동물 등록비, 미용비를 최대 10만 원 한도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령 위 항목에 입양자가 20만 원을 지출했다면 그 중 50%인 10만 원을 지원해 준다는 뜻이다.

   매년 김해시에 공식적으로 접수되는 유기ㆍ유실 동물은 1,000여 마리가 넘고, 이 중 새 삶을 얻는 유기동물은 약 20% 수준이다. 그만큼 입양에 대한 관심이 절실하다.

   삼정동에 사는 박모(여, 42세) 씨는 "최근 유기동물보호소를 방문해 반려묘를 입양했는데 현장에서 바로 고양이를 확인하고 입양 절차까지 마무리하는데 3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라며 "병원에 데려갔더니 건강하다고 해서 예방 접종만 하고 왔는데 접종비도 50% 지원해 준다고 해서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축산과 관계자는 "유기동물들에게 새 삶을 선물해주는 아름다운 선택에 김해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농축산과 ☎ 330-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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