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85 호 9페이지기사 입력 2019년 05월 21일 (화) 10:55

미세먼지 절감 시내버스 동참

친환경 전기버스 내년 30대 도입

김해시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시내버스업계와 손잡고 2020년부터 친환경 전기버스를 도입한다.

   시와 시내버스 사업자는 버스를 새로 구매하거나 교체할 경우 전기버스를 우선 구매하기로 하고 내년 30대를 시작으로 전체 시내버스의 친환경 전기버스 전환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전기버스 도입을 위해 시는 국비 50%를 포함 60억 원을 투입하는 한편 친환경자동차(수소전기차, 전기차) 보급사업,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 등 수송 분야 미세먼지 감축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기버스는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고 소음ㆍ진동 발생이 적어 기존 천연가스(CNG)버스보다 진일보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연료비가 적게 들고 내연기관이 없어 수리비가 절약돼 운영비 절감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천연가스버스를 전기버스로 교체할 경우 기존 천연가스버스에서 나오던 대기오염물질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 미세먼지 저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에 따르면 하루 평균 278㎞ 운행 기준 전기버스는 천연가스버스에 비해 배출가스 중 온실가스는 161t, 탄화수소 101㎏, 질소산화물은 178㎏ 줄일 수 있다.

   기후대기과 관계자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친환경자동차 보급과 더불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 기업과 함께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김해를 만드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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