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86 호 18페이지기사 입력 2019년 05월 31일 (금) 10:12

제219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김종근 의원

가야문화의 발전과 컨텐츠 활성화를 위한 입안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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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9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2019. 5. 21.)



가야문화의 발전과 컨텐츠 활성화를 위한 입안을 제안합니다.   김종근 의원



 

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김형수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허성곤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해라선거구 김종근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자유발언을 통해 가야문화의 발전과 컨텐츠 활성화를 위한 입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우리 김해의 정체성과 관련된 “금관가야의 내적에너지의 재발견과 복원”으로 가야문화의 컨텐츠 활성화와 분산성, 구지봉 정비와 함께 김해시의 상징물인 “기마인물형토기”의 반환운동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더 기울이고 김해시의 금관가야 문화육성과 발전에 기여코자 여러 동료의원님들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가고자 합니다.



김해시에는 가야문화권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모두 3,739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이미 일부 사업은 진행 중에 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이 “김해가야사 2단계(가야의 땅)조성사업”에만 1,400억원이 2022년까지 진행될 계획에 있습니다. 이외에도 “국립가야문화센터 설립”에 250억원과 “가야역사문화자원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운영에 12억5천만원, “하동 김수로왕 행차길 복원사업” 1,440억원 등이 별도의 예산으로 집행될 예정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국립가야문화센터”와 “가야역사문화자원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과 같은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국립김해박물관”등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진행되는 데는 부족함이 있습니다. 즉 관련 유물 및 자료전시, 도서자료 활용, 공연, 학습활동, 디지털 자료검색, 컨텐츠 개발 및 활용 등을 할 수 있는 종합적인 공간을 확보하여 우리 김해시의 랜드마크로 활용하여야 할 것입니다.



본의원은 이들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지 그리고 이를 진행하기 위한 전문자문단을 구성하고 장소설정, 기획, 설계단계 등에서부터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진행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지금 현재 대성동고분박물관은 전시공간과 전시유물 자료의 부족, 컨텐츠 개발 등에 현실적인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김해박물관의 전시공간의 규모, 전시유물의 시설물 등에서 차별성을 부각하기에는 지역박물관으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

즉 주변의 “봉황대(가야왕궁지), 수로왕릉, 허수로왕비릉, 구지봉, 대성동고분, 김해읍성, 김해향교” 등의 문화재와 하나의 클러스트로 포괄하는 복합체로서의 개념을 가지는 컨트롤타워, 중심적인 역할을 염두에 두지 못하고 있는 계획으로 전락할 수 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주변의 내외동 먹자골목, 서상동, 동상동 먹자골목 등을 유적지와 연계한 시장 상권과 결합하는 유적과 음식거리를 융합하는 시너지 효과에 대한 열의도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김해 가야사2단계(가야의 땅) 조성사업”의 1,400억원에서도 부지매입과 해당 부지의 발굴조사만 계획이 수립되어 있지 그 공간에 무엇을 함유할 것인지에 대하여는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지 못한 것으로 압니다.



가야왕도를 상징하는 도시로서 이제는 도시발전에 걸맞은 건축물을 컨텐츠로 활용해야 할 시기가 도래한 것 같습니다. 현재 김해에는 김해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축물로 문화의 전당, 클레이아크 전시관, 김해박물관, 가야테마파크등이 있지만 인근 지역의 천년가야 제국을 대표하는 건축물과의 연계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또한 김해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축물로서는 부족한 면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는 앞으로 김해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한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서 보다 적극적인 행보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미국 뉴욕 맨하탄에 있는 “구겐하임 미술관”은 현재 뉴욕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지 오래입니다. 이곳은 현대미술을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지만 이외에도 공연과 세미나, 디지털 자료 활용 등 여러 다양한 컨텐츠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개방적이고 현대적인 감각을 유지하고 있어 연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참여하고 방문하는 구체적인 명소가 되어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국립가야문화센터”를 라키비움 형태로 도서관, 기록관, 박물관의 세가지 기능을 복합적으로 이행하여 이용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가야역사문화자원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과 김해 가야사2단계(가야의 땅)사업 등을 연계하여 활용한다면 우리 김해에도 이러한 훌륭한 랜드마크를 수용하고 활용하여 운영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본 의원은 분산성, 구지봉과 같은 내적자원의 김해 금관가야의 랜드마크 육성화 사업과 함께 미래를 향하는 21세기에 부합하고 상징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역사문화 건축건립을 통한 김해시의 랜드마크 추진을 위한 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는 금번 김해시장의 선거공약의 내용과도 상통하며 중앙정부의 가야사 복원사업 정책과도 맥을 같이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상기한 이러한 가야문화사업에 대한 구체적으로 계획이 미진한 사업 분야는 재수립하여 한곳으로 집약되고 있는 각각의 특징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정책 입안하고 진행되어야 할 것을 강조하는 바입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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