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90 호 3페이지기사 입력 2019년 07월 11일 (목) 13:14

"여름철, 시민 안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절기 분야별 종합대책 수립ㆍ시행 폭염, 식중독, 감염병 등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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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여름철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하절기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대책은 폭염, 식중독, 감염병, 수질관리 대책을 포함한 시민 건강관리 대책, 취약계층 안전과 지원강화 대책, 재해ㆍ재난 대비 안전관리 대책, 녹조와 농ㆍ축산 피해 예방 대책, 휴가철 교통안전 등 관광 휴양지 관리 대책 등 5대 분야 20개 부문에서 추진된다.

   시는 지난해 최고 기온이 41도에 달했고, 전국 평균 폭염일수가 31.4도로 역대 최장 기간을 기록했던 경험을 토대로 폭염대응 TㆍF팀을 구성해 4개월 간 비상 운영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현장 점검과 폭염피해 복구 등 단계별 대응에 나선다.

   무더위 쉼터는 경로당, 행정복지센터, 일부 은행을 포함해 총 406곳에서 운영되며 이 중 390곳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야간 이용도 가능하고, 버스 승강장과 횡단보도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얼음을 비치해 시민 생활에 편의를 제공한다.

   시민 안전대책으로 침수취약지역ㆍ산사태 위험지 등의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재난 발생 상황이 시민들에게 신속ㆍ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풍수해로 이재민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22,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거주시설 66곳을 지정했다.

   보건대책의 하나로 여름철 급성 감염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9월까지 의료기관ㆍ학교 등에서 24시간 감시체제를 가동한다. 아울러 모기와 유해충의 주요 서식지인 하수구를 중심으로 감염병 매개체 방역활동도 강화한다.

   또한, 집단 급식소와 소규모 일반음식점 식품 위생 취급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해 여름철 식품 안전에도 소홀함이 없게 할 방침이다.

   김해시장은 "여름철, 시민 안전이 가장 중요한 만큼 취약계층 지원대책을 강화하고 집중호우ㆍ태풍에 대비해 시설 안전점검과 사전예방을 철저히 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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