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90 호 4페이지기사 입력 2019년 07월 11일 (목) 13:15

김해시, 양파 수급 안정대책 추진

양파 1망 사주기 운동 300톤 이상 수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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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올해 양파 농사 대풍년으로 가격이 절반 가까이 폭락하면서 시름에 잠긴 농민들을 위해 양파 수급 안정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대형마트, 공공기관, 대규모 아파트 단지, 기업체, 농협 등과 연계해 수급 안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고, 동남아 시장을 적극 공략해 300톤 이상을 외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또한, 양파 생산농가에 대해서는 상품성이 없는 양파가 시장에 출하되지 않도록 자율적 폐기를 유도해 시장 공급량을 조절하기로 했다.

   시는 양파 소비 확대를 위해 양파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양파 팔아주기 알선창구를 개설해 관내 대규모 아파트 단지, 기업체, 관계기관 등을 통해 소비를 확대 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기관, 기업체 등에서 '양파 1망 사주기 운동'을 추진하고 양파 소비가 많은 중식업체 등 관내 주요 요식업체와 협력해 연중 안정적이고 대량 공급 가능한 소비처를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수급 안정대책 추진으로 과잉 생산된 양파를 자체 수급조절을 통해 400여 톤 처리, 가격 하락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의 피해를 줄여줄 계획이다.

   농산업지원과 관계자는 "김해시는 생산자, 농협 등과 협력해 양파 수급 조절과 소비 활성화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가격 안정을 위한 수급 조절 시스템을 마련해 양파 생산 농민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의 농산업지원과 ☎ 330-4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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