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와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이하 '재단')은 지역 내 창업 분위기를 높이고 우수 창업자를 발굴ㆍ육성해 창업도시 김해로의 위상을 점차 높여가고 있다.

   시와 재단은 올해 초 재단 내 조직개편을 통해 창업지원팀을 신설하고 창업 지원 업무의 일원화와 연속성 및 전문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누구나 쉽게 창업에 관심을 가지고 시제품을 만들 수 있는 창작공작소인 '메이커팩토리'를 김해여객터미널 3층에 설치해 9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메이커팩토리는 같은 층에 있는 김해창업카페와 함께 창업관련 교육과 세미나, 멘토링 후 예비창업자가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창작 가능 공간을 제공해 예비 창업자와 창업에 관심있는 시민의 손쉬운 창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메이커팩토리에는 메이커 공간, 미디어 교육장, 촬영실, 편집실 등이 마련되어 최근 각광받고 있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을 통한 콘텐츠 산업의 신규 창업자 발굴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메이커팩토리에서는 3D프린터, 커팅 플로터, 듀얼히터프레스, 레이저 커터 등 다양한 첨단 장비를 예비 창업자는 물론 일반 시민도 무료(재료비 별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커팩토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maker-factory.org)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시와 재단은 또 창업보육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 집적화된 '김해시 1인창조기업지원센터'와 '김해시 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현재 39개 기업을 보육 중에 있고, 졸업기업은 63개사로 입주기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25억 원이나 증가했다.

   특히,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에서 보육중인 ㈜패티클(호르몬 분석 센서 적용 제품 개발 및 시스템 구축)은 작년 중동시장 샘플수출 10만불에 이어 올해는 중동에 파트너사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호르몬 분석 센서 기술 관련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는 등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입주기업은 신규 고용 13명을 창출하고, 상반기 매출액 10억 원을 넘기는 성과를 거뒀다. 시와 재단은 앞으로 창업 관련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과 창업기업의 지원을 위해 김해 창업ㆍ창직벤처밸리 조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시장은 "김해창업카페에서 창업에 관한 다양한 교육과 정보를 얻고 김해메이커팩토리에서 아이디어를 실행해볼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라며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창업 선도도시에 걸맞은 여건을 갖춰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의 메이커팩토리 ☎ 333-8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