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94 호 10페이지기사 입력 2019년 08월 21일 (수) 11:05

日 수출규제 관련 기업이 피해가 없도록

일본 수출입규제 피해신고센터 개설 대상 기업 경영안전자금 우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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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일본의 반도체 핵심소재 3개 품목(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에칭가스)에 대한 수출규제 발표로 지역 내 기업체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관련 기업을 현장 방문했다.

   일본의 수출규체 발표 직후부터 지역 내 소재ㆍ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현황을 조사해 온 시는 아직까지 직접적인 피해는 없지만 일본이 언제라도 개별허가 품목을 추가 지정해 수출을 규제할 수 있기 때문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관련 기업인 ㈜흥아포밍과 동화에이시엠(주)을 방문했다.

   김해 주촌면에 있는 ㈜흥아포밍은 자동차 외장품을 생산해 르노삼성자동차ㆍ닛산 등에 납품하는 기업으로 일본에서 보호테이프 등을 수입하고 있으며, 진영읍에 위치한 동화에이시엠(주)은 항공기 치공구 등을 주로 생산해 ㈜대한항공과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등에 납품하는 회사로 일본산 자재인 인바(철에 니켈을 첨가해 만든 합금) 소재 등을 수입하고 있고, 기업 두 곳 모두 현재까지는 일본 수출규제 관련하여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기업체 관계자는 "지금 당장은 일본 규제에 따른 피해 상황은 없으나 계속해시 시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시 관계자는 "지금은 일본 수출규제 조치로 국가적인 비상 상황인 만큼 김해시도 기업의 애로사항을 상시 파악하고 대책마련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역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8월 7일부터 '일본 수출입규제 피해신고센터'를 개설해 운영 중이며, 민관 합동 비상대책반 편성, 대상기업 경영안정자금 우선 지원, 세제 지원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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