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의생명ㆍ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인 김해시가 웰바이오 도시 김해를 단계별로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지난 8월 20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강소연구개발특구 추진 전략 보고회'를 개최해 특구 육성 전략을 공유했다.

   지난 6월 19일 특구로 지정된 시는 웰바이오 도시 김해 구축이란 비전 아래 웰빙도시, 의생명 허브도시, 헬스케어도시 조성을 3대 목표로, 웰바이오 인프라 구축, 웰바이오 산업 육성, 웰바이오 생태계 조성을 3대 추진전략으로 내세웠다.

   추진 전략 보고회는 1부 전략보고회와 2부 토론회로 진행됐고, 이와 함께 타 지역에 소재한 의생명ㆍ의료기기 5개 기업이 이날 김해특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삼인정밀과 티에치케이컴퍼니는 각각 특구에 공장을 신축하고 에스티원은 공장을 이전한다. 바이오액츠는 김해의생명센터 입주와 연구소 기업을 설립하고, 딥노이드는 인공지능 영상 판독 의료기관을 설립한다.

   김해시장은 "차별화된 특구 활성화 시책 발굴과 전폭적인 지원으로 반드시 전국 최고의 강소특구를 만들겠다"라며 "이를 발판으로 시민이 행복한 인간 중심의 바이오 과학기술도시인 웰바이오 도시 김해를 단계별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