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01 호 1페이지기사 입력 2019년 11월 11일 (월) 16:43

김해-창원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본격 시행

김경수 도지사 "수도권에 버금가는 동남권 광역교통체계 구축할 것" 11월부터 시내ㆍ마을버스 30분 이내 환승 시 1,250원 할인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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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와 창원시 간 시내버스 광역환승할인제가 11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김해시는 지난 11월 1일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광역환승할인제 시행을 기념하기 위해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김경수 도지사를 비롯해 허성곤 김해시장, 이현규 창원 제2부시장, 민홍철 국회의원,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김형수 김해시의회 의장과 김해지역 도ㆍ시의원 등 내빈과 지역주민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환승 축하 세리머니와 양 지역 시내 버스를 직접 타고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태그해 보는 환승 시승 행사를 가졌다.

   김경수 지사는 축사를 통해 "부산, 울산, 경남도 수도권에 버금가는 광역교통체계를 만들어 지역주민들도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와 지방정부가 해야할 일"이라며 "다소 시간이 걸린다 하더라도 반드시 그렇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허성곤 시장은 "광역환승할인제 시행으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교통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창원 간 광역환승할인제 시행으로 김해와 창원 양 도시 간 이동 시 시내ㆍ마을버스 하차 후 30분 이내(1회에 한함)에 다른 버스로 환승하면 환승하는 버스요금에서 1,250원이 차감되어 결제된다. 다만 반드시 교통카드를 사용해야만 환승혜택을 볼 수 있다.

   김해-창원 간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은 양 도시의 성장으로 도시간의 통행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12년부터 행정경계를 넘는 광역환승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으로 김해시는 지난해 9월 경상남도, 창원시와 '김해-창원 간 시내버스 광역환승할인제 시행 협약'을 맺은 뒤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10월 시내버스 전 노선을 대상으로 시범 테스트를 완료했다.

   김해-창원 간 광역환승할인제의 환승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김해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its.gimha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대중교통과 ☎ 330-2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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