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04 호 2페이지기사 입력 2019년 12월 11일 (수) 10:18

청년 친화도시 조성해 더 살기 좋은 김해 만든다

간부회의 통해 현안 점검 정부ㆍ경남 공모 선정 추진

비주얼 홍보

  • 청년 친화도시 조성해 더 살기 좋은 김해 만든다0

김해시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인식으로 다양한 현안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김해시장과 실ㆍ국장 이상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부회의를 갖고 시민 건강 및 안전과 관계가 있는 다양한 시책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시는 동절기 종합대책 추진에 온 힘을 다하기로 했다.

   김해시장은 "매년 반복되는 업무라고 해서 소홀히 하지 말고 내실있는 대책을 추진하라"라며 "산불ㆍ화재예방, 한파와 폭설 및 미세먼지 대비, 수도 동파,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 취약계층 거주 비닐하우스 특별관리에도 온 힘을 다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긴급재난 발생에 대비해 관계기관 간 합동재난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 매뉴얼에 의거한 사전 점검도 철저히 이행하라"고 말했다.

   관련 연장선상에서 모바일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에 대해 언급하며 "최근 생활 전 분야에 모바일 대응이 상용화되고 있는데 김해시도 365안전센터가 잘 운영되고 있지만 재난 발생 시에는 빠른 대응이 시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만큼 추가로 보완할 부분이 없는지 점검하라"고 말했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2020년 스마트 축산단지'와 '청년친화도시 조성사업' 등 공모 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김해시장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20년 스마트 축산단지 5개소를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인 만큼 지난해 선정된 타지자체 벤치마킹을 통해 적정한 입지 후보지 등을 선정하고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공모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친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대해서도 "경상남도에 청년친화도시 조성사업 공모를 추진하고 있는데 김해시는 청년 인구 비중에 34%로 타 도시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청년들이 일자리나 학업을 이유로 수도권 등 타 지역으로 떠나는 사례도 빈번하다"라며 "철저한 원인 분석과 대책을 마련하는 차원에서라도 경상남도 공모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 축산단지 공모에 선정되면 기반 조성비 52억5천만 원, 과제ㆍ교육시설 10억 원 등 총 62억5천만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김해시장은 또 '국가 중요 농업 유산' 지정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국가에서 매년 2~3개씩 보전하고 전승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곳을 국가 중요 농업 유산으로 지정하고 있다"라며 "김해시도 비닐하우스 재배를 선도적으로 시행할 정도로 농업이 활발한 시기가 있었던 만큼 숨겨진 전통 농업을 발굴해 지정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말했다.

   국가 중요 농업 유산은 현재까지 완주 생강, 고성 둠벙, 상주 곶감, 완도 구들장논, 제주 밭담, 하동 전통차 농업 등 15개소가 지정되어 있다.

   이어 시민 건강을 위한 '자전거 도시 김해' 조성을 위한 활성화 시책 추진에 대해 언급하며 "10여 년 전만해도 김해시는 우수 자전거도로 정책으로 전국의 벤치마킹 대상이었는데 지금은 반대 상황"이라며 "해당부서에서는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시책 개발에 주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상동 백자가마터 주변 보전 관리 방안에 대해 언급하며 "최근 상동에서 백자가마터가 발견되어 문화재청장도 현장을 방문할 만큼 큰 화제가 되었는데 임진왜란 이전의 가마터가 아주 양호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다"라며 "약 3만 점에 가까운 백자의 발견으로 지금껏 '청자는 강진, 백자는 여주ㆍ이천ㆍ광주, 분청사기는 김해'라는 정설을 뒤엎는 역사적인 발굴이니 문화재 지정 절차를 서둘러 밟고, 온전하게 보존ㆍ관리할 수 있는 공간을 준비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