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05 호 5페이지기사 입력 2019년 12월 20일 (금) 09:55

하늘에서 내린 향기 '천혜향', 이제 김해서 구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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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제주도에 가면 감귤은 물론 다양한 종류의 신품종이 생산되고 있는데 이 중 청견과 마코트, 앙콜이라는 품종을 교배해 만든 '천혜향' 생산에 성공한 농장이 김해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 봤다.

   휴대폰 내비게이션으로 '진영읍 좌곤리 804'를 검색해 찾아가면 좌곤리 들판 한 가운데서 상큼한 향이 물씬 풍기는 '영상농장'에 도착하게 된다.

   농장주의 이름 김영상에서 따서 '영상농장'이라고 이름을 지었다는데 자기의 이름을 걸고 농사를 짓는다는 점에서 왠지 믿음이 갔다.

   우리를 반갑게 맞아준 김영상 대표를 따라 들어선 천혜향 농장은 4,958㎡(1,500평) 규모로 생각보다 훨씬 컸다.

   올해 첫 수확을 목전에 둔 터라 나무들은 그리 크지 않았지만 좋은 품질의 천혜향을 생산하기 위해 잘라낸 작은 천혜향들이 바닥 여기저기에 쌓여 있어 김 대표의 철학을 엿볼 수 있었다.

   김 대표가 자랑하는 영상농장의 천혜향은 '과육이 단단해 식감이 좋고, 당도가 높아 달콤함 맛이 일품'이란다.

   특히, 1월에 접어들면 그 맛이 정점에 다다르는데 구매 후 상온에서 몇일 정도 후숙하면 맛이 더 깊어진다고 한다.

김 대표가 현장에서 아무렇지 않게 천혜향을 따서 맛 보라고 주는데 아직 맛이 덜 영글었다고 하는데도 달콤상큼한 맛이 일품이었다.

   "시민들이 직접 와서 구매할 수 있는거죠?"

   "물론입니다. 농장까지 와 주시는 분들은 더 좋은 천혜향을, 더 싼 가격에 드려야죠."

   잘 웃을 줄 모른다는 김 대표는 자식같은 천혜향을 선 보인다는 생각에 그제서야 옅은 미소를 짓기 시작했다.

   천혜향(天惠香)은 감귤 품종인 청견과 앙콜을 교배하고 여기에 마코트를 교잡해 만든 신품종으로 천혜향이라는 이름은 하늘이 내린 향기라는 뜻이다.

   일반 감귤에 비해 당도가 훨씬 높고 과육이 단단하며 과즙이 풍부해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맛이 있다.

   카르티노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뛰어난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알칼리 식품으로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며,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관리와 감기예방,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제주도에서 생산된 천혜향은 도매상과 소매상을 거치면서 신선도가 떨어지기 쉬운데 진영 천혜향은 산지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어 최고의 신선도를 자랑한다.

   구매는 택배나 방문 구매 모두 가능한데 3kg 1박스에 12,000원 정도지만 시기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어 자세한 내용은 영상농장 김영상 대표(☎ 010-3864-6804)에게 직접 문의하면 된다.

   물론 농장에 직접 방문하면 최상의 상품 구매는 물론 할인까지 덤으로 받을 수 있으니 방문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겠다. 천혜향과 함께 레드향도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라.

   시장이나 마트에 가면 감귤이 넘쳐나고 있다.

   흔한 감귤이 아닌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특별한 천혜향을 맛보고 싶다면 진영 천혜향 농장 '영상농장'을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문의 영상농장 ☎ 010-3864-6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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