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08 호 3페이지기사 입력 2020년 01월 21일 (화) 11:20

수소 충전소 8월께 문 연다

1월 16일 착공식 가져 하루 버스 등 59대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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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첫 수소 충전소가 이르면 올해 8월 운영에 들어간다.

   김해시와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월 16일 안동 한국가스공사 부산경남지역본부에서 착공식을 갖고 올해 8월 수소 충전소 운영을 목표로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시는 올해 안에 수소 연료로 달리는 시내버스 3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시와 가스공사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이후인 지난해 3월 수소 충전소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가스공사 부산경남지역본부 부지를 건립 대상지로 선정했다.

   수소 충전소 사업비는 환경부 보조금 15억 원을 포함해 총 30억 원이며, 가스공사에서 추가로 46억 원을 투입해 수소 제조설비를 설치해 자체 수급하고 남은 수소는 인근 충전소에 공급할 계획이다.

   김해 수소 충전소는 하루 13시간 운영으로 수소차 50대, 수소버스 9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되며, 충전소가 가동되면 인근 창원, 부산지역 충전에 따른 불편이 해소돼 수소차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는 충전소 설치와 별도로 수소 제조, 출하설비를 갖춰 2021년 8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시간당 25kg 생산이 가능한 수소 제조설비 설치로 수소 공급 인프라가 구축돼 수소 충전소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해 수소차 10대를 보급했으나 김해 수소 충전소 구축에 따라 올해부터는 매년 100대 이상 보급할 계획이며, 2022년에 수소 충전소를 추가로 구축한다.

   김해시장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수소차 보급 확대와 충전 인프라 구축으로 미세먼지를 줄이고 수소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보탬이 되겠다"라며 "수소차 구매자들의 충전 편의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니 구매를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문의 기후대기과 ☎ 330-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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