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09 호 4페이지기사 입력 2020년 01월 31일 (금) 14:36

맛도 영양도 최고 김해딸기 '인기'

한림면ㆍ생림면 딸기 산지서 구매 가능 시산리 연 70~80억 원 매출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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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딸기는 최적의 환경에서 자라 달콤한 향과 높은 당도, 단단한 과육으로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을 정도로 인기다.

   딸기는 비타민C가 레몬의 두배로 5~6개 정도만 먹어도 필요 비타민 섭취량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고, 부신피질 기능에 도움을 줘 체력증진에 효과가 있어 보약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김해딸기는 지난해 연말부터 본격 출하되기 시작했는데 4월까지는 최고 품질의 딸기를 생산하니 지금 구매하면 딱 좋다.

   김해에서 딸기 생산으로 유명한 지역은 한림면 시산리와 생림면 생림리로, 한림면 시산리는 딸기 생산만으로 연 70~8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생림리는 딸기밭으로 직접 구매하러 오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취재 차 한림농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찾았을 때 두 세대의 차량이 딸기를 사서 싣고 있었다.

   삼계동에서 왔다는 임모(38세, 여) 씨는 "매년 딸기철이 되면 산지유통센터에 딸기를 사러 오곤 한다"라며 "다른 지역에서 딸기를 사 먹어봐도 김해딸기만큼 맛있지 않아 자주 사 먹고 있다"고 말했다.

   김해딸기는 농장마다 가격 차이가 조금 있지만 1월 말 현재 최상품으로 1kg에 10,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산지에서 바로 사는 만큼 마트 등에서 구매하는 딸기보다 훨씬 맛이 진하고 달콤하다.

   시산리에서 딸기 농사를 짓고 있는 최희철 씨는 "평소에도 김해뿐만 아니라 밀양 등에서도 딸기를 사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라며 "김해딸기 특유의 단단한 과육과 당도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해딸기를 구매하려면 농장이나 산지유통센터로 찾아가면 되는데 자세한 내용은 한림농협 시산지소(☎ 342-8080)와 생림면사무소(☎ 330-873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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