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14 호 4페이지기사 입력 2020년 03월 20일 (금) 11:45

코로나19 세 번째 완치자 퇴원

2회 연속 음성 확인 3월 18일 격리 해제

코로나19 김해2(경남22) 환자가 증상이 호전돼 지난 3월 18일 퇴원했다.

   김해시는 이 환자를 대상으로 24시간 간격으로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진행했고 2회 연속 음성으로 확인되어 격리 해제했다.

   이번에 퇴원한 완치자는 김해 첫 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달 24일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마산의료원 음압병실서 격리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며 지금까지 5차례 중간 검사에서 음성과 양성을 반복하다 이번에 24시간 2회 연속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돼 퇴원하게 됐다.

   지난 3월 8일과 15일에 이어 세 번째 완치자가 퇴원함으로써 3월 19일 기준 김해시 확진자 6명 중 완치자는 3명, 나머지 3명은 음압 격리병실에서 치료 중이며, 자가 격리자는 17명이다.

   현행 코로나19 감염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진행된 2번의 실시간 유전자 증폭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격리 해제되며 퇴원 여부는 의료진이 환자의 기저질환, 후유증 등을 고려해 최종 결정한다.

   김해에서는 지난달 28일 6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추가 확진자가 없으며, 입원 치료 중인 환자의 건강 상태가 대체로 양호해 완치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달 28일 이후 추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56만 김해시민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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