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김해시보건소 주차장에서 어린이집ㆍ유치원ㆍ학원 등 감염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무료 차량 방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 5월 11일부터 코로나19 차량 방역 드라이브스루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감염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어린이집ㆍ유치원ㆍ학원ㆍ사회복지시설 등의 승합차량을 우선적으로 방역하고 있다.

   이용 방법은 김해시보건소(☎ 330-4632)로 전화해 원하는 날짜를 사전 예약한 후 방문하면 되고, 일주일 단위로 무료 방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소독을 원하면 예약한 날짜에 김해시보건소를 방문해 보건소 주차장에 마련된 소독 장소에 주차하고 차량에서 내리면 된다. 운전자가 내리면 방역소독원이 초미립자 살포기로 살균 소독을 진행하고 구석구석 닦은 후 차량을 환기하며, 총 소요시간은 10분 정도다.

   소독이 완료된 차량에는 방역 소독을 한 날짜가 적힌 소독 완료 스티커가 부착된다.

   드라이브스루 차량 방역 서비스를 이용한 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자체 소독을 하고 있지만 보건소에서 무료로 차량 내부를 소독도 해 주고 인증 스티커까지 부착해 주니 학부모들의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방역 소독 장비가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차량 방역 드라이브스루 현장에서 소독 장비와 약품을 대여해 주고 있다.

   보건관리과 관계자는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차량 방역 드라이브스루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방역 소독 장비 대여를 전 읍면동까지 확대해 방역 소독이 일상 생활 속에 정착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약 ☎ 330-4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