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26 호 22페이지기사 입력 2020년 07월 21일 (화) 09:32

제230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1~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및 시정질문(조팔도 의원)

소나무 재선충병 대체목 관리 및 등산로 위험요소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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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팔도

존경하는 56만 김해시민 여러분,

송유인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허성곤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삼안동·불암동ㆍ대동면 지역구 조팔도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김해시 동신어산, 각성산, 백두산 등 에 2014년 부터 2019년 사이 소나무 재선충으로 인해 채벌된 이후 대체목으로 식목된 편백. 백합, 상수리, 헛개나무, 가시, 왕벗나무 등 많은 나무들을 심어놓고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어린 나무들이 고사한다는 시민들의 제보가 있어 관련 현장을 둘러본 결과 칡넝쿨과 잡초 등이 우거져 묘목들의 생육 상태가 좋지 않은 현장을 직접 목격하고 이렇게 자유발언을 하게되었습니다.



저의 지역구인 대동면을 보면 대체목으로 식재된 조림 면적은 126.15(Ha)입니다. 하지만 어린 묘목들에게 칡넝쿨, 잡초 들이 휘감고 있어 제대로 자라는 모묙은 정말 손꼽을 수밖에 없는 실정 이었습니다. 또한 재선충병으로 베어진 소나무들을 씌어둔 안전 보호막은 세월의 흐름에 순응키라도 하듯 많이 훼손되어 있었습니다.

본의원이 알기로는 덮개를 씌어둔 이유는 재선충 약을 뿌려 병해충들을 고사시키고 병든 소나무의 이동을 막는 것이라 알고 있는데 그럼 보호 덮개가 그렇게 많이 훼손되어도 병해충 예방에는 효과가 있는것인지 인체에 유해한 약성분이 유출되는 것은 아닌지 실로 우려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공무원 여러분들도 산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지 않습니까?

초록색 덮개로 김해의 주요 등산로는 물론 산 곳곳에 산적해 있는 재선충병으로 채벌된 소나무들을 모아둔 현장을 말입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재선충병으로 베어진 나무들의 보호막을 재점검해서 심하게 부식되었거나 훼손된 것을 재빨리 교체하여 주시고 대체목인 어린 묘목들을 위해서는 하루빨리 예산을 편성하여 죽어가는 어린 나무들을 보살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시에 남아있는 산림 관리를 철저히 하여 아름다운 옛 모습인 푸른 숲을 가꾸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 시에는 산악인들이 좋아하는 등산하기 좋은 산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표로 신어산, 용지봉, 백두산 등등 우리 시의 경치 좋은 명산은 29개소나 됩니다.

지역주민은 물론 인근 대도시 시민들도 많이 찾고 있는 정말 좋은 등산로입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등산객들이 적다는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등산로의 제초작업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현재 각 등산로에는 우거진 잡초로 인해 이동하기 아주 어려운 실정입니다.



관계 부서에서는 지역을 찾는 관광객은 물론 지역 주민을 위해서라도 주요 등산로의 재정비와 함께 하절기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인해 절개지등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는 않는지 다시 한 번 더 점검해서 우리 김해시의 주요 등산 코스가 더욱 빛나게 해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끝으로, 우리 김해시는 예부터 김해평야를 둔 곡창지대였습니다만 급격한 산업화로 인한 무분별한 산림훼손과 농경지 개발로 인해 자연재해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다시 한 번 더 당부드립니다. 관계 부서는 여러 가지 인재 및 자연재해 등 모든 문제점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을 개발하여 효율성 있는 행정업무를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시민들의 재산과 인명 피해를 최소화 시켜 행정의 신뢰도를 더욱더 높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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