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28 호 3페이지기사 입력 2020년 08월 11일 (화) 08:58

창원터널 사고와 부상 줄어

양방향 구간단속 도입 후 1년 간 사고 71.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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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터널은 지난 2017년 11월 윤활유를 실은 화물차의 브레이크 파열로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평소에도 크고 작은 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하지만 2019년 5월 '창원터널 양방향 시속 70km 구간 단속'이 본격 적용되면서 과속과 추돌사고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8월 5일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양방향 구간 단속이 시작된 지난해 5월 3,138건이던 단속 건수가 올해 5월에는 1,282건으로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구간 단속이 시작되고 한 달 뒤인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간 사고와 부상 건수는 구간 단속 도입 이전 시기보다 사고는 71.4%, 부상은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방향 구간 단속이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것이다.

경남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구간 단속은 물론 운전자들의 의식이 많이 바뀐 것이 사고와 부상이 크게 줄어든 이유라고 생각한다"라며 "이제 더 이상 창원터널에서 불행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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