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31 호 7페이지기사 입력 2020년 09월 11일 (금) 07:58

코로나19 극복 '착한 소비 캠페인' 함께해요

착한 가게 발굴, 참여 이벤트 진행 소상공인 살리기 시책 지속 추진

김해시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ㆍ자영업자들을 위해 지난 9월 7일부터 '착한 소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착한 소비 캠페인'은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평소 자주 이용하는 우리동네 상점, 단골식당, 전통시장, 나들가게 등 소상공인ㆍ자영업자 업소를 찾아가 상품을 구입하거나 서비스(용역)를 구매하자는 운동이다.

시는 공직자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시청 직원부터 적극적인 동참을 권유하고, 시 산하기관과 유관기관(경찰, 소방, 교육 등), 지역 기업,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가 선결제를 할 경우 가격 할인, 서비스 추가 등을 제공하는 착한 가게를 발굴해 김해시보, 시청 홈페이지, SNS, 언론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하고, 관내 업소를 이용한 착한 선결제 소비자를 발굴하기 위해 9월 7일부터 선결제ㆍ선구매 후 김해시청 착한가게 배너 홈페이지에 응원 댓글과 영수증 인증샷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매달 30명 추첨, 1만 원 상당 김해사랑상품권 증정)

한편, 김해시는 코로나19로 경영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내놓고 있다.

지난 8월 3일부터 도내 시ㆍ군 최초로 저신용, 저소득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50억 원 규모 긴급특별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신용등급 6등급부터 10등급인 저신용 소상공인이나 연 소득 3,500만 원 이하 저소득 소상공인들이다.

또, 하반기에 소상공인 육성자금 200억 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로써 올 한해 시의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규모는 400억 원에서 600억 원으로 확대된다.

이 밖에 올해 500억 원 규모 김해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아 경기 부양에 힘쓰고 있으며, 올 상반기 경남도와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간판, 노후 인테리어, 식당 입식 테이블 교체 등에 업체당 최대 200만 원씩 166개 업체를 지원했다. 그리고, 확진자가 방문한 소상공인업체 198개소를 대상으로 소상공인 점포재개장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또 착한임대료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499개 업체에 7억 원 규모 임대료 인하 혜택을 주었다.

앞으로, 시는 대대적으로 착한 소비 캠페인을 홍보할 뿐만 아니라, 조속히 추가적인 지원 사업을 마련하여 경영 위기에 놓인 지역 소상공인들을 도울 방침이다.

김해시장은 "착한 소비 캠페인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우리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어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중임을 감안하여 철저한 방역 수칙 이행을 강조하면서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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