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34 호 4페이지기사 입력 2020년 10월 12일 (월) 07:45

박지성이 극찬한 레전드 골키퍼 '신의손'

# 김해FC # 골키퍼 코치 # 사리체프 # 김병지 맞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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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 콘스탄티노비치 사리체프(Валерий Константинович Сарычев), 우리에겐 한국이름 신의손으로 유명한 전설의 골키퍼.

그가 김해시청 축구단(이하 김해FC) 소속이라는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박지성이 극찬한 레전드 골키퍼, 김해FC 골키퍼 코치 신의손을 만나보자.

1992년 일화 천마에 입단하며 한국과 인연을 맺게된 신의손은 2004년까지 K리그에서 활약하며 252경기에서 278점만 실점한 대단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도 K리그에서 신의손의 기록에 비견될 선수는 오직 김병지뿐이다.

전설의 골키퍼답게 그는 '神의 손'이라는 별명으로 불렸고, 2000년 귀화하면서 이름으로 별명을 그대로 사용해 신의손(申宜孫)이라고 짓고 구리 신씨의 시조가 됐다.

신의손 코치는 2012년 런던 올림픽 국가대표 골키퍼 코치를 지냈고, 2018년에는 FC 안양에서 골키퍼 코치를 하다가 2019년부터 김해FC 골키퍼 코치로 맹활약하며 팀이 올 시즌 K3리그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키는데 큰 일조하고 있다.

신의손 코치가 김해FC 골키퍼 코치를 맡게된 것은 윤성효 감독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기 때문이다.

2012년부터 부산 아이파크에서 감독과 골키퍼 코치로 활동하며 신의손 코치의 능력을 잘 알고 있던 윤성효 감독이 2017 시즌을 앞두고 김해FC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신의손 코치에게 SOS를 보냈고 신의손 코치 역시 윤성효 감독에 대한 두터운 신뢰가 있어서 흔쾌히 팀에 합류했다고 한다.

신의손 코치는 "김해FC가 K3 리그에서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팀 분위기가 좋은 점도 한 몫을 하고 있다"라며 "축구에서 골키퍼가 차지하는 비중은 스트라이크 못지 않기 때문에 전문적인 육성 프로그램으로 제2의 김병지, 이운재, 조현우를 만들어 가는데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늘도 그의 제자들과 함께 김해FC의 골문을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신의손 코치와 함께 김해FC의 K3 리그 우승은 한 발 한 발 우리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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