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세계적인 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Airbnb) 선정 '친절한 한국 여행지 10선'에 선정됐다.

에어비앤비는 코로나19로 외국여행이 어려워지자 이를 대신해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인 이들을 위해 후기를 바탕으로 '친절한 지역'을 찾아 현지 호스트의 배려와 특별한 교류를 통해 외국여행 못지않은 뜻깊은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숨은 여행지를 소개하기로 하고 '친절한 한국 여행지 10선'을 선정해 공개했다.

에어비앤비의 '친절한 한국 여행지 10선'은 2019년 6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집계된 숙소 후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에어비앤비에 등재된 숙소의 이용자 후기를 숙소가 위치한 지역별로 분류한 뒤, 각 지역의 전체 후기 가운데 5점 만점을 준 후기의 비율이 높은 순으로 순위가 집계됐다.

집계 결과 김해시는 82.0%로 남원시, 구례군, 영월군, 강화도, 양평군, 제주 애월읍, 춘천시, 청주시, 김천시와 함께 만점 후기 비율이 높은 여행지로 선정됐다.

김해의 호스트 후기에는 대체로 '조용하고 한적함', '위생적이고 청결함', '호스트의 배려' 등의 키워드가 자주 언급됐다.

한편, 에어비앤비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주거지를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서비스를 중계하며, 전 세계 190개국 34,000개 도시에 150만 개 이상의 숙소 목록을 가지고 있다.

본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으며 한국에서는 2013년부터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