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35 호 11페이지기사 입력 2020년 10월 21일 (수) 07:45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 방역

선제적 대응 나서 방역대책본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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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 방역0

김해시는 최근 강원도 화천군 양돈농가에서 올 들어 처음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자 방역대책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비상을 유지하고, 농ㆍ축협 방역대책본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유사시에 대비한 긴급 방역 태세에 돌입했다.

특히, 시는 화천군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당일 축산농가 및 관련시설에 대한 일제소독을 진행했으며, 방역수칙을 양돈농가에 신속히 전파하고 축산종합방역소를 활용,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함으로써 김해지역 출입 돼지수송·사료·진료차량 등에 대해 소독을 진행하고 소독필증을 발급하고 있다.

또 시와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 중부지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및 공수의와 공조체제를 강화해 양돈농가에 대한 질병예찰 강도를 높이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담당관제 50명을 활용해 양돈농가에 대한 1일 전화예찰과 함께 국내 발생동향과 역학사항을 분석, 발생 위험농가 확인 시 신속한 방역 조치를 추진하는 등 초동방역태세를 유지한다.

농축산과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방지를 위해 양돈농장과 축산관련 시설에서는 내외부 소독과 생석회 벨트 구축을 꼼꼼히 하고 손 씻기,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라며 "농장 측은 매일 임상관찰 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의심될 경우 지체 없이 김해시 아프리카돼지열병재난대책본부(☎ 330-4341)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2011년 재난형가축질병인 구제역 발생 이후로는 구제역ㆍ조류독감(AI)ㆍ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형가축질병이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을 유지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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