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936 호 21페이지기사 입력 2020년 11월 02일 (월) 08:50

제232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김해시의원 김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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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2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0

진영 신도시 악취관리 지역 신속 지정



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송유인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허성곤 시장님과 시정에 힘쓰고 계시는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를 표합니다.

사회산업위원회 소속 라선거구 김종근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진영읍 신도시지역의 악취 민원과 관련하여 진영과 인근한 본산 준공업지역의 악취 발생 실태와 이에 대한 신속한 대처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건의 드리고자 합니다.



진영은 2020년 8월 현재 총 23,600여 세대와 58,400여명의 인구로 15년 전에 비하여 2배가 넘는 세대와 인구의 증가를 보이고 있는 신도시지역으로 탈바꿈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인근 본산준공업지역에 100여개의 공장이 입주해 있고 이 가운데 악취발생 사업장이 61개소로 전체의 1/2이 넘는 실정에 있습니다. 이로 인해 2019년도에는 악취로 인한 민원이 209건에 달하였으며, 올해 9월까지 117건의 민원이 제기되었습니다. 특히, 민원의 유형은 ‘타는 냄새ㆍ복합악취ㆍ가스ㆍ아스콘’ 등 화학물질에 의한 것이 대다수로 통계되고 있습니다.



김해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악취모니터링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 거주지역인 금병초등학교 옥상에 설치하고 복합 악취와 기상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2019년도에는 33건의 악취오염도를 검사하고 11건의 배출허용기준 초과를 적발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설치장소가 발생지역인 공단지역에 있지 않아 발생지역의 오염측정과 거주지역의 실태 등에 대한 정확한 비교 정보 획득은 어려운 상태에 있습니다. 또한, 악취감시원을 주 4회, 2명의 1개조를 투입하여 감시를 실시하고 있지만, 인원에 비해 담당지역이 과대하여 업무의 효율이 저하되는 안타까운 실정에 있습니다.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안락한 삶을 누리기 위한 아름다운 진영 신도시를 만들기 위하여는 김해시가 더욱 노력을 집중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요즘, 외출하기 좋은 날씨로 인하여 많은 진영 주민들이 주천강변의 주호공원 산책길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람을 따라 본산공단에서 불어오는 악취로 인해 눈살을 지뿌린다는 민원이 거의 매일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의 의견을 제시하는 바 입니다.    

첫 번째, 악취모니터링시스템을 악취발생지역 내인 본산준공업지역에 조속히 추가 설치하고, 악취감시원을 증원하여 악취 오염도 검사의 횟수를 증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부곡ㆍ유하 일반공업지역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것처럼 진영 본산준공업지역 역시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여 보다 쾌적하고 인근한 58,400여명의 거주하는 신도시 진영이 안정된 주거지역으로 정착화될 수 있도록 개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경청하여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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