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697 호 24페이지기사 입력 2014년 01월 10일 (금) 14:53

공사 현장을 디자인화 하다!

김해시, 가설울타리 디자인 표준안 자체 개발

비주얼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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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공사 현장에 설치되는 가설울타리 디자인 표준안을 자체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표준 디자인은 외부 용역이 아닌 김해시 도시디자인과에서 직접 개발했고, 심미적 기능 위주의 그래픽이라는 부분을 넘어서 디자인에 김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세부적으로 보면 '가야의 뿌리', '가야의 흔적' 그리고 '역사도시 김해의 현재'라는 세 가지 큰 테마의 60여 개 표준 디자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수로왕의 탄생 설화, 결혼 설화를 비롯해 가야 역사 유물 등을 이미지화 했으며, 김해의 공공 건축물, 지역 특산물, 관광명소 등을 그래픽으로 표현하고 그에 관한 설명을 곁들였다.


김해시에서 디자인 표준안을 자체 개발함에 따라 건축주나 시공자면 누구나 디자인 표준안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고 자칫 삭막할 수 있는 회색 빛깔의 가설울타리가 역사도시 김해를 알리는 홍보 벽화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이번에 표준안을 제작해 건축주의 디자인 제작 경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기피 공간이 공사장에 시민의 관심을 끌고 흥미를 유발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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