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와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베트남 한국상품 전시 상담회'에 참가해 1,000만 불 수출 상담 및 100만 불 수출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올렸다.

㈜실바트 등 총 9개의 김해시 업체가 참가한 이 전시회에서 가정용 주방용품 등을 생산하는 ㈜실바트는 현장계약 및 년간 50만 불 계약과 앞으로 2년이내 년간 1백만 불로 확대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진텍, ㈜씨코전자 등은 시장점유율이 낮은 정수기 및 인덕션 제조업체로 가격형성만 이루어지면 연간 2백만 ~5백만 불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바이어 사전 매칭을 통해 해당 업체의 정보를 미리 파악함으로써 현장에서 수준 높은 거래 상담을 진행할 수 있어 참가 업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회에 참가한 한 관내 기업체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앞으로 베트남 시장의 발전에 대비하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라며 "베트남은 구매 성장 가능성이 큰 매력적인 시장인 만큼 관내 업체들의 적극적인 시장진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앞으로 시장개척단 파견, 현지 상품 전시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관내 수출 기업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