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사무소가 행정적인 업무를 처리하는 곳이라는 생각은 이제 버려야겠다.
   생림면사무소는 면민의 생활 속으로 스며들어가 같이 호흡하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면사무소 앞마당에 있는 20여 그루의 나무들을 20개 단체들에게 배분했다.
   생림면 이장단 협의회 외 19개 단체에서 배분받은 각각의 나무에 주제를 부여하고 가꿔 면사무소 앞마당이 아담한 테마공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지난해 12월 23일 점등식 현장에서는 가장 잘 가꾼 단체로 새마을부녀회와 농촌지도자연합회를 선정해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생림면사무소에서는 이 날 면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단체들의 장기자랑 대회를 열고 떡국과 다과를 함께하면서 즐거운 마을 축제를 만들었다.                    시민기자 김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