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55 호 12페이지기사 입력 2015년 08월 21일 (금) 11:10

'한계를 넘어 BEYOND LIMITATIONS' 展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2015년 특별전 II, 한국과 호주의 기성ㆍ신진 작가들의 콜라보레이션

비주얼 홍보

  • '한계를 넘어 BEYOND LIMITATIONS' 展1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8월 21일부터 10월 11일까지 큐빅하우스 갤러리 4, 5, 6에서 '한계를 넘어 BEYOND LIMITATIONS' 展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21일까지 한국과 호주 양국에서 온 6명의 멘토 작가와 15명의 젊은 멘티 작가들이 약 한달 간 머무르며 도자를 매개로 작품제작 워크숍, 강연, 프리젠테이션 및 세미나 등을 함께 하며 예술적으로 소통하고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는 친선 프로그램인 '한국-호주 국제도자워크숍' 결과물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양국의 젊은 도예가들에게 강한 동기를 부여하고, 도예의 비전과 가능성을 제시하는 멘토로 한국은 이인진, 한영실, 최성재 작가가, 호주는 자넷 드부스, 스티븐 버드, 비푸 스리빌라사가 참여했다.
   한 명의 멘토와 2~3명의 멘티가 팀을 이뤄 워크숍을 진행하고, 각 갤러리에서 선보이게 된다.
   경기도 이천에서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공동체-나와 함께, 너와 함께 그리고 우리와 함께'의 전시감독을 역임한 바 있는 이인진 작가는 서양과 동양의 도자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가지고 있고, 한영실 작가는 자신의 작업을 통해 '삶의 방법'에 대한 의미의 질문을 시도하고 자유와 존재의 목적을 작품에 드러낸다. 최성재 작가는 자연재료를 가지고 조선 말기에 유행했던 한국 전통기법인 분청 항아리 작업을 선보이는 작가로 한국 전통의 미를 표현하고 과시하지 않은 수수하고 단순한 외형으로 담백하고, 청빈한 내면의 아름다움을 일깨운다.
   호주 멘토 작가들 중 스티븐 버드는 처음에 화가로서 교육을 받았지만 지금은 도자기와 드로잉, 페인팅, 애니메이션 등의 매체에서 주로 활동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비푸 스리빌라사는 도예가들의 국제적 만남의 기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문화교류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활동해왔으며, 이번 워크숍도 그 중 하나로 그의 제안에 의해 시작된 바 있다. 마지막으로 자넷 드부스는 도예 실습 및 교육, 그리고 유약 기술에 대하여 호주와 국제도자 저널에 수많은 기사를 썼고 국내외 강연과 워크숍에 다수 참여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한계를 넘어 BEYOND LIMITATIONS' 展은 한정된 시간과 공간, 자원의 한계를 양국 도예가의 열정과 결속력으로 뛰어넘고,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움에 도전, 시너지를 발휘한 작품을 선보이게 되는데, 세계를 무대로 나아가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세라믹창작센터의 국제적인 행보가 기대된다.
문의 ☎ 340-7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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