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로왕과 허왕후의 러브스토리를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킨 '황혼의 1박 2일'이 운영된다.
 김해시는 지난 2월 25일 지자체 최초로 대한노인회 복지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버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 사회의 주요 관광 타깃층인 실버 관광객을 김해로 유치하기 위한 협약으로 기존 여행 상품과 다르게 문화ㆍ교육적 휴가 여행을 선호하는 실버 관광객과 관광 트렌드를 파악해 가야역사, 스토리, 체험, 황혼 결혼식 등 다양한 테마를 적용한 의미있는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오는 4월께 대한노인회 복지사업단 관계자를 대상으로 팸투어(사전 답사여행)를 진행해 의견을 수렴, 7만여 명의 대한노인회 회원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황혼의 1박 2일은 계절별로 연 4회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는 400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황혼의 1박 2일 여행상품은 수로왕과 허왕후의 스토리텔링을 통한 실버 시대에 대응하는 관광상품"이라며 "앞으로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