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79 호 3페이지기사 입력 2016년 04월 21일 (목) 09:23

제40회 가야문화축제 불꽃처럼 화려하게

4월 24일까지 5일간 대성동고분군, 김해가야테마파크, 연지공원 일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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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회 가야문화축제 불꽃처럼 화려하게1


   6가야의 종주국이자 가야 문화의 발상지인 김해를 대표하는 축제 '제40회 가야문화축제'가 지난 4월 20일 화려하게 개막했다.
   매년 음력 3월 15일을 전후로 개최되는 가야문화축제는 올해 축제 장소를 다변화하면서 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대성동고분군과 수릉원에 한정됐던 축제 장소를 김해가야테마파크와 연지공원까지 확대해 더 많은 곳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가야, 그 뜨거운 사랑의 불꽃'으로 수로왕과 허황옥의 신행길을 주 테마로 정해 우리나라 최대의 체험 축제로 브랜드화 했다.
   철의 왕국인 가야시대 제철과정을 시설물로 제작해 채광, 제련, 주조 등 모든 과정을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수릉원 일원에 설치된 가야문화체험존에서는 2000여 년 전 김해에 존재했던 가야고을을 재현해 가야복식, 가야순장, 가야철기, 가야토기, 가야병영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해반천에서는 가야배와 인도배를 띄운 뱃길 체험으로 관람객을 맞이하는 등 가야문화의 중심 금관가야를 창조적으로 재해석한 40여 개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고대 가야문화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올해 가야문화축제는 시민이 주체가 되는 시민 참여 축제를 위해 민속윷놀이, 가야농악경연대회, 가야문화체험존, 청소년한마당, 실버한마당, 시민노래자랑 등 세대별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아울러 지역 예술인 무대를 마련해 지역 예술인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올해부터 김해예술제를 가야문화축제와 동시에 개최해 공연행사가 더욱 풍성해졌다.
   제22회 가야사국제학술대회 등 7개 연계행사가 동시에 개최되어 네 번째 고대 국가였던 가야의 우수한 역사, 문화, 예술의 의미와 정통성을 재확인하고, 가야의 독창성을 현대적 시점으로 재해석해 3만 명품 관광도시 김해의 발전을 가속화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록이 우거지는 눈부신 4월, 이천년 고도 가야의 빛이 서린 김해 가야문화축제에서 우리들의 잃어버린 신명을 되찾아보고, 김수로와 허황옥의 애틋한 사랑이 깃들어 있는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김해로 온 가족 함께 발걸음을 옮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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