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92 호 3페이지기사 입력 2016년 09월 01일 (목) 08:29

청소 행정 신뢰 반드시 회복할 것

청소대행업체 지도ㆍ감독 방법 및 제도 개선, 재발 방지대책 수립

 김해시는 청소대행 업체 A사의 부정한 행위로 실추된 청소 행정의 신뢰 회복을 위해 강력한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했다.
 현재 김해시 관내에는 5개의 대행업체에서 읍면동 관할 구역을 나눠 생활쓰레기,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 수거, 가로 청소, 노면 청소를 시행하고 있으며, 하루에 총 80여 대의 장비와 3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350톤 가량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시는 수거업체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을 진행했으나, 이번 사건에서 보듯이 다양한 편법이 존재하고 있어, 이번 기회에 좀 더 강력하고 다양한 지도ㆍ감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게 됐다.
 구체적인 대책을 보면 인력관리 방안으로 새벽 출근시간대(04시) 실제 출근 여부 확인, 1:1 전화상담을 통한 집중 모니터링제 시행과 지문 인식기 도입, 부정부패 근절 시정 건의함 설치, 직원 배치도 비치 등이다.
 또한, 유류비는 클린카드 사용을 권유하며, 주거래 영업소에 대한 청렴서약서를 징구토록 하고, 재활용품은 관내 고물상을 통해 거래 여부 확인 및 청소대행업체 수익금 발생 거래내역 청구 및 확인을 통해 시민이 걱정하고, 궁금해 하는 비리 가능성에 대한 원천적인 봉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현장 간담회를 열어 환경미화원의 근무환경, 근무지, 건의사항 등을 청취(비밀보장)해 다양한 정보를 취득, 비리근절 및 다양한 시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청소과 관계자는 "대행업체의 부정 적발을 계기로 다시는 청소행정에 관련된 비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투명하고 선진화된 청소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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