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02 호 10페이지기사 입력 2016년 12월 12일 (월) 09:08

'박물관 도시 김해' 어때요?

테마별 작은박물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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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물관 도시 김해' 어때요?1
▶ 테마별 작은박물관 위치도
 김해시가 가야왕도 김해라는 이름에 걸맞은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테마별 작은박물관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작은박물관은 김해출신으로 독립운동가이자 한글학자인 한뫼 이윤재 선생과 오랜 기간동안 한글학회 이사장을 역임하며 수많은 한글 연구로 국어학계의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눈뫼 허웅 선생의 한글사랑의 뜻을 기리는 '한글박물관' 등 모두 6곳이다. 
 한글박물관 외에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분단문학 작가인 김원일 선생과 근대 만화 창작의 선구적 역할을 한 '코주부'의 김용환 선생을 재조명하는 김해문학과(만화박물관)이 있고, 가야문화의 상징성이 내포된 김해시의 특산품인 장군차를 널리 알리는 장군차 박물관과 우리나라의 농경사회 역사를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농업박물관, 김해시의 역사를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립박물관과 불교 최초 전래지로 가야 불교 역사를 재조명하는 가야불교박물관 등이 건립되고 있다.
 시는 고품질의 전시 콘텐츠 확보를 위해 연고자나 관계 전문가, 관계 기관 등과 지속적인 업무 협의를 추진하고, 유사시설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해 최고의 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박물관 건립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부지선정이라고 생각하고, 시민의 접근이 쉽고, 기존 시설이나 장소를 연계할 수 있는 입지를 선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예정부지로를 보면 한글박물관은 외동 나비공원 내 시유지, 김해문학관(만화박물관)은 진영한빛도서관 부지 내, 장군차와 농업박물관은 수릉원 내 여유부지와 기존 민속박물관 리모델링, 시립박물관은 대성동고분박물관 주차장 부지를 예정지로 추진하고 있다.
 가야불교박물관은 김해 불교 최초 전래설이 검증된 후 추진한다.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테마별 작은박물관이 차질없이 건립되면 김해시는 '박물관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주요 관광지와 박물관 인프라가 연계된다면 명실상부한 역사ㆍ문화ㆍ관광도시로써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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