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12 호 1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03월 31일 (금) 13:40

제41회 가야문화축제로 초대합니다

4월 7일부터 11일까지 대성동고분군 일원 '김해줄땡기기' 부활, 외국 외교관 대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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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회 가야문화축제로 초대합니다1
 김해시의 대표축제인 제41회 가야문화축제가 오는 4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대성동고분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가야왕도의 새로운 비상(飛上)'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축제는 기마 천신족 김수로와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의 아름다운 사랑을 운명의 끈으로 승화하면서 시민 화합을 표현하는 '김해줄땡기기'와 '수로왕행차' 그리고 가야 기마무사 체험 프로그램을 대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가야왕도의 위상을 드높일 계획이다.
   한반도 최초의 국제결혼인 김수로왕과 허황옥의 혼례길을 재현하는 국혼례 퍼포먼스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단순한 거리행렬이 아닌 다양한 퍼포먼스가 결합한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수릉원 전체를 가야촌 체험마을로 구성해 가야인의 생활체험과 기마민족의 용맹성을 재현한 마상ㆍ지상무예 공연과 마상재 공연, 희귀말 체험, 승마체험, 농경체험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공간을 마련하고, 주한 외국대사 20명을 초청해 주요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해 가야왕도 김해의 이미지를 부각할 계획이다.
 가야촌 체험마을에는 가야순장, 유물발굴 체험, 파사석탑 쌓기 체험, 가야문양 퍼즐 만들기, 가야문양 목판인쇄, 금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장이 마련되고, '무사여 불을 밝혀라'라는 프로그램은 LED 전구를 설치해 자전거 페달을 밟아 전기를 발생시켜 가야문화축제 조형물과 가야왕도 조형물에 불을 밝히는 체험으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경남민속예술축제를 연계 행사로 개최해 도내 시군의 대표 민속예술단체들이 참가, 경연을 펼치게 되며, 무형문화재 초청 공연과 국내외 자매도시 예술단 초청 공연도 개최된다.
 올해는 축제와 무관한 노점상과 유료부스를 대폭 축소해 축제장을 재정비하고, 김해5일장과 골목상권을 연계한 특화된 먹을거리와 김해9味 홍보부스, 푸드트럭 도입으로 먹을거리도 풍성해질 전망이다.
 올해 가야문화축제는 4차산업을 접목해 재미를 더했다. 최근 한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포켓몬GO'가 축제에서 새롭게 패러디되어 '왕도가야GO'로 찾아온다. 축제 기간 동안 '왕도가야GO'앱을 실행하고 가야사 누리길을 걷다보면 가야의 보물과 유물을 발견할 수 있다. 방식은 포켓몬고와 비슷하지만 훨씬 더 교육적이라 할 수 있다. 획득한 보물 수에 따라 기념품도 제공하니 놓치지 말고 즐겨보자.
 올해 축제는 가야의 기마무사를 부활시켜 가야시대의 우수한 철기문화와 강력한 군사력을 표현하고, 마상무예, 맨손으로 달리는 말 위에 올라 재주를 부리는 마상재, 지상무예 등으로 구성된 공연 프로그램과 승마, 활쏘기, 창찌르기, 무사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 참가 접수는 사전 접수와 현장 접수를 함께 진행해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해시장은 "올해 가야문화축제는 가야의 정신을 다시금 되살리는 의미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주한 외국대사와 외교관도 대거 참가하는 등 김해가 가야의 중심이었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준비에 온 힘을 다할테니 많이 오셔서 즐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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