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13 호 13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04월 11일 (화) 09:32

전동보장구 토탈케어 서비스

급속 충전기 설치 보장구 수리까지 원스톱

 김해시는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중증 장애인을 위해 4월부터 장애인 전동보장구 토탈케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중증 장애인에게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등 전동보장구는 생활에 꼭 필요한 도구지만 배터리 방전, 사용 미숙으로 인한 안전사고 및 파손 사고 등이 적지 않다.
 시는 이런 장애인들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전동보장구 구매부터 훈련, 사후 관리까지 중증 장애인의 입장에서 전동보장구 사용 시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4월과 9월에 반기별로 안전운전 교육을 진행하고, 김해시장애인종합복지관(☎314-7113)에서 장애인 보장구 수리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전동보장구 수리는 물론 파손, 고장난 수동 휠체어까지 수리, 세척할 수 있고, 서비스 신청 즉시 수리업체와 연계되어 현장 출장 서비스까지 지원해 고가의 장애인 보장구 사용기간이 크게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연간 30만 원, 일반 장애인은 20만 원까지 보장구 수리 비용도 지원한다.
 또한, 시는 갑작스러운 배터리 방전 등 응급사항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김해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경전철 수로왕릉역 대합실에 전동보장구 급속 충전기를 설치했다.
 일반 충전기에 비해 2시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며, 통상 30% 정도의 전력이 남아 있는 상태라면 1시간이면 충분히 충전할 수 있다. 
 시민복지과 관계자는 "장애인의 사회 활동이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장애인을 위한 사회적 인프라가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전동 보장구 토탈케어 서비스로 많은 장애인들이 전동 보장구 구매에서 사후관리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더 편리하고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330-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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