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13 호 15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04월 11일 (화) 09:36

상동에 메타세쿼이아길 생긴다

매리~여차리 총 8km 구간 올 상반기 중 3.3km 우선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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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동에 메타세쿼이아길 생긴다1
 전라남도 담양군하면 떠오르는 것은 바로 '메타세쿼이아길'이다.
 하늘 높이 올라간 나무가 길게 가로수길을 이루며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 인기를 끌면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
 하지만 이제 메타세쿼이아길을 보기 위해 멀리 담양까지 갈 필요가 없다. 김해시가 상동면 매리부터 여차리를 잇는 총 길이 8km 구간에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조성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낙동강 상동지구를 아우르는 마을들과 연계해 조성되는 이번 사업은 감노리~여차리를 잇는 3.3km 구간을 올해 상반기 중에 우선 조성하고 나머지 구간은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상동 메타세쿼이아길 조성이 완료되면 김해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메타세쿼이아는 '영웅'이라는 뜻을 가진 미국 체로키 인디언 지도자의 이름 '쉐쿼이아'에서 유래하는데 체로키 인디언들은 세쿼이아 나무가 잡귀를 없애주고 소원을 이루게 해 준다고 여겨 장신구로 만들어 몸에 지니고 다녔다고 한다.
 건설과 관계자는 "4대강 사업 이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던 낙동강 친수 공간을 지역 특성에 맞게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로 조성해 특색있고 아름다운 관광 자원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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