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15 호 17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05월 01일 (월) 13:28

전문가가 전문 서비스 제공한다

변호사 등 전문가 채용 행정 전문성 높인다

  김해시는 전문 업무 능력이 필요한 분야에 외부 전문가를 채용, 행정의 전문성을 높인다.
 시가 이번에 채용하는 인원은 총 4명으로 변호사 1명, 공공(빅) 데이터 전문가 1명을 임기제공무원으로 신규 채용하고, 교통회계분야 전문가 1명, 주택관리사 1명은 기존 인력의 사직에 따라 충원한다.
 시는 지난 4월 17일부터 3일간 채용원서를 접수한 결과 변호사 2명, 교통회계분야 4명, 공공(빅)데이터 분야 2명, 주택관리사 3명이 신청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면접시험과 신원조회 등을 거쳐 5월 이후 임용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변호사 채용(6급)이다. 시는 도내에서 가장 활발한 도시개발로 각종 소송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고, 법령해석에 대한 쟁점 발생 시 고문변호사의 자문을 받고 있으나 부족한 부분이 많아 이로 인해 시민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변호사를 채용해 각종 사업 추진 법적 타당성과 민원 발생 시 정확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권익보호와 행정 신뢰성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다.
 또한, 이번에 신규로 채용하는 공공(빅)데이터 전문가는 시의 모든 통계자료를 일목요연하게 분석해 최적화된 시책개발의 기초를 제공하며, 정확한 통계자료를 통한 신속하고 합리적인 정책결정으로 과학적인 행정을 추진하게 된다.
 교통회계분야 전문가는 정확한 시내버스 운송원가 산정, 시내버스 업체의 회계 관리 감독 및 재정 지원금의 투명한 집행ㆍ관리를 추진하게 된다.
 매년 시내버스 원가산정기준을 재정비하는 업무 등을 추진해 연간 20여억 원의 운영비 절감 효과를 예상한다.
 한편, 김해시는 대표적인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268개 단지 11만 8천여 가구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그간 시는 공동주택감사팀을 신설하는 등 관리에 온 힘을 다해왔다. 이와 함께 관리소장 경력을 갖춘 주택관리사를 채용해 공동주택단지 관리와 하자보수 민원 처리, 입주자대표회의 구성과 운영 등을 추진한다. 특히, 현장 관리소장 경험에 기반한 아파트 관리비 절감 시책 등이 기대된다.
 시는 현재 일반 직원이 수행하기 어려운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대중교통, 노무, 관광마케팅 등 다양한 방면에 임기제공무원 16명을 채용해 전문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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