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17 호 19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05월 22일 (월) 09:25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노후ㆍ불량주택 개선 완료 시민 주거복지 향상 기여

  "화장실을 집 안에 넣어주니 다리가 안아파서 살 것 같습니다", "주방이 깨끗해지니 기분까지 좋네요", "중증장애인으로 목욕탕에도 못가고 집에서 목욕 했는데 얼마 전 욕조가 깨져 아랫집에 물이 샐까봐 목욕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화장실을 수리해주니 정말 감사합니다"
 김해시가 진행한 '2017 저소득층 노후ㆍ불량주택 개선사업' 수혜 가구의 시민이 담당자에게 전한 감사의 인사다. 
 시는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배분된 예산을 차상위계층 이하 자가가구 시민의 집 수리에 사용해 지난 5월 12일 19가구 모두 수리 완료했다.
 이 사업은 기초수급자 위주의 주거복지사업에서 탈피해 저소득 시민에게 가구당 300만 원~600만 원을 차등 지원해 저소득 시민의 주거안정에 도움을 줬을 뿐만 아니라 시민의 복지체감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는 대상자 선정 절차를 거쳐 지난 2월 20일 경남도내에서 가장 발 빠르게 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공동주택관리과 관계자는 "저소득으로 몇십년간 도배ㆍ장판 하나 교체하기도 벅찬 시민을 대상으로 한 사업인 만큼 다른 어떤 사업보다 신경을 썼을 뿐만 아니라 빠른 시일 내에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며 "앞으로 이런 유사한 사업을 경상남도에서 진행할 경우 다른 시군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해 저소득 시민의 주거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의 ☎ 330-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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