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19 호 20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06월 12일 (월) 09:32

中企센터, 베트남 시장 공략

베트남 유통산업전 관내 소비재 8개사 참가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이하 '비즈니스센터')는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해 '2017 베트남 국제 유통 산업전(VIETRF 2017)'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중국, 미국, 홍콩과 함께 우리나라 4대 수출시장으로 세계 14위인 인구 대국이기도 하다. 특히, 연 6% 이상의 경제 성장을 통해 내수시장이 활성화돼 있고 소매 유통시장 규모는 2018년 1,224억 달러로 전망되는 등 기회의 땅이기도 하다.
 이에 비즈니스센터는 중국발 위기를 넘어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자 관내 소비재 기업 8곳을 발굴, 지난 6월 1일부터 3일간 호치민에서 열린 2017 베트남 국제 유통 산업전에 참가했다.
 비즈니스센터는 신규 시장 진출에 대한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자 참가비, 편도 항공료, 통역과 물류비를 일부 지원하고, '김해관' 8개 부스를 설치해 구매력 있는 바이어들의 관심을 집중 시켰다.
 이번 산업전에는 수소스텀블러와 미스트 등을 제조하는 사노코퍼레이션을 시작으로 전력난을 겪고 있는 베트남 공공분야 바이어에 어필할 수 있는 태양광 LED 가로등을 제조하는 선에너지엘이디, 인조잔디 제조사인 필드마스터, 음식물 처리기기를 제조하는 한미프렉시블, 주방용품을 제작하는 실바트, 칫솔살균기 엠테크윈, 화장품 더원스, 해충방지 주식회사 위켐 등 8개사가 참가했다.
 비즈니스센터 관계자는 "베트남이 중산층 증가와 한국 제품 선호 분위기가 지속되는 만큼 이번 유통 산업전 참가로 관내 기업의 새로운 시장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전시 주관인 한국무역협회, 코엑스 등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김해 기업이 베트남에서 국민 제품으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 베트남 국제 유통 산업전은 9회째 진행되고 있는 전시회로 350개사, 520부스에 4만여 명이 참가하는 베트남 유일의 유통 전문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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